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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좋아할것같은 찬조공연.
게시물ID : humordata_1749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오미찡
추천 : 7
조회수 : 21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5/01 04: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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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사실은 진지빨고 쓰는글이지만 

누군가에겐 즐거울지도 몰라 상대적인관점에서 유머게시판에 올립니다:)헤헤



얼마전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우리쪽에서 준비한 공연이라던가 

우리측 예술단?이 평양에서 열었던 공연이 성황리에 이루어졌습니다만,


조금 그들의 리액션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린 너무너무 좋았지만 티비에 쏟아지는 그들의 리액션에서 저는 조금 진심을못느껴 의문을 품었습니다. 

과연 50년대에 머물러있는 그들의 공통적정서에는 우리가 느끼는것만큼 절절했을까...?
 (아무리 비밀리에 한류를 접했다해도 그들이 공식적으로 노출되어있는 음악은 50-60년대유행했던 스타일이니까. 2018년도에 맞춰져있는 우리도 옛날 이선희,조용필,음악들을 듣고 소름돋지않습니까?물론 이분들도 선진이지만. )
  

저는 실용음악과 졸업생입니다. 



전통음악은 물론 서양음악사를 거쳐 세계대전이후 활발히 발전한 재즈음악사를 공부하며 그와 밀접한 우리나라 의 음악이 대중음악으로써 발전해온 역사까지..그 흐름을 대충 다 압니다. 모든음대생들은



북한은 우리나라가 50년대 유행했던 음악그대로 ..발전하지않은채입니다

바꿔말하면 북한음악 그 자체가 우리나라 50년대 음악 이었습니다. 

인위적이고 벅차오르는 가짜감성. 

 
단지 1차원적인 감성만 두드러지게 겉으로만 표현된 노래.  
 (희 노 애 락. 선동에서 잘먹히는 요소이지요. 북한뉴스처럼) 


연기해보신분들은 알걸요. 

한가지감정으로만 내밷는 대사가 얼마나 지루한지.  
 
그건 우리가 북한 음악을들어도 감동받을수없는것과 같은 맥락이겠죠. 

 
  
 그에 비해 우리의 현대음악은 개인의 세세한 감정선에의한 표현과 그로인한 대체적인 동감이 대중성을 자아내지요. 자극적인 신선한전개와 사운드에대한 경외감까지. (grey 사랑해요)



그렇다면 그들, 아니 북쪽사람들과도 함께 동감할수있는 음악은 뭘까요. 


귀에서 소름돋는 음악   

요즘말로 귀르가즘. 


정말 재밌게도 맥을이어오는 공통점이있습니다.  


바로 ‘감성’이죠. 


뮤지컬을 한번이라도 실제로 본사람들은 알껍니다.  

 정통적인 발성과  듣기만해도 그려지는 서사적인 배우의 터질듯한 노래. 감정선!


(뮤지컬에서는 ‘넘버 ‘라고부릅니다. )


 문득 뮤지컬홍보영상을보다 떠올랐습니다. 


그들의 ‘주석을 위한 사랑’을 ‘개인’의 사랑과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올수있는 방법.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서양음악사에서 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에서 인간 개개인의 감성으로의 촛점을 가져온 “르네상스” 를 경험하게 해주어야한다 이말입니다. 민주주의의 초석이죠. 


이끌어오기위해선 ‘사운드’적 충족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그들의 귀를 사로잡을수있는.  
 

   


우리나라에는  많은 뮤지컬들이있습니다.  


  함께 공감할수있는 주제가 드러나있는 뮤지컬넘버가  남북미정상회담에서 울려퍼지길 기도합니다. 
(견문이좁아 추천곡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김광석 추모 뮤지컬 “그날들” 넘버 정도면 괜찮을까요? 아님 마당놀이 뺑덕? 춘향이? 혹시 안창호선생님 관련 뮤지컬도 있나요???추천바랍니다. )



저는 바라는게없습니다. 
문별처럼 어찌됐든 평화만 가져오면됩니다. 



부디 같이 살아가고싶어요. 

최대한 이질감없이....


 급진적통일이오더라도 힘들면 힘든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공통적인 감성을 느끼며 살아가는 한 나라의 국민이고싶습니다. 

통일한국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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