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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은 맨날 얻어터지는 샌드백 같네요.
게시물ID : humordata_1752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밤공기
추천 : 15
조회수 : 2192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8/05/18 05:58:47
8살때부터 잰 잘사는 집 딸이고 imf로 모두가
부도나서 도망가던 시절에도 이층 전원 주택에서
사는 아이니까란 핑계로

6년동안 매일매일 죽기직전까지 얻어터지고
아랫배랑 손 다리 애들이 밟아대고 하도 쌍욕 듣고

C발기집애 미친연 죽어버려 개년아
소리에 멘탈 다 터져나가서,

서울가서 사니까 고딩땐 제가 왕따당한거
애들한테 다 까발리고 다니던 넌씨눈땜에
학교 자퇴하고

대학 졸업하고 인서울 4년제로 편입 준비하다가
조울증 걸려서 지방으로 내려오고 나니

하루에도 수차례 얼굴이 자연스럽게 잘 된 얼굴이네
가슴 빵빵하네 허리 잘 돌리게 생겼네

제 자존심 자존감 후려치던 그말들.

이젠 남친도 생겼는데도 한달 버티는게
한계가 오네요.

정신과 상담도 많이 받았는데 심리상담도
받고 나아진게 이 정돈데

아직도 저는 무슨짓을 해도

착한척 가식 떠는 교수딸로 사람들이 보고
잘사는 집 얘니까를 핑계로

온갖 말도 안되는 헛소문 부풀려대고
저보고 죽어버리라고 낄낄거리고
비아냥거리는 애들 볼때마다

더 오기가 생겨서 졸업하고
방학때 여행이나 다니고 공부나 하고

책도 한권 내고 그 다음책
준비중이니까 그 책이나 낼
준비하려구요.

하도 얻어터져서 이 구역의
개썅 마이웨이 또라이가 된건데도
계속 시비거니

이젠 저도 개네 부모님 직업 디스해주고
조상님 안부 물어봐주고 패드립좀
해주려구요 후.

글 쓰니깐 죽고 싶었던 충동이
좀 가셔서 다행이에요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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