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네가 미운때도 있었지. 

너무 혼자 해먹을려고 하는. 주변 선수들에 믿음을 안주는 모습이 안타까웠지. 

어제 멕시코 경기로 확실히 깨달았어  

마지막에 혼신의 힘을 다해 추격골을 만드는 장면을 보고
감동했어. 양팀 선수들 모두 힘들어 죽을것 같은 시간에
넌 해내더군. 아무나 할 수 없는거야. 

앞으로 흥민선수가 어떤 삽질을 해도 미워 하지 않고 응원할께. 

독일전을 잘 부탁해. 
비록 1% 확율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흥민이가 있어서 어쩌면 하고 기대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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