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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사장 아들이 회사 말아먹은 썰
게시물ID : humordata_1770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게=정신병
추천 : 10
조회수 : 277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8/09/06 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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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쪼오금 양심에 찔린다.





3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6

경영 상태가 나쁜 걸 알고 있었어.
하지만 상황이 너무 재미있어서 옆에서 부추겼지.






8

좀 더 상세하게 적어봐.






9

나는 아버지랑 둘이서 재료 도매상 일을 하고 있어. 
상대는 가공 공장을 경영하고 있었어.
종업원도 몇명 둔 중소규모 공장.
3년 전에 이전 사장님이 돌아가시고 그 아들이 뒤를 이었어.







11

호...그래서?






13

뒤를 이은 아들이 정말 바보였다.






15

아들 스펙
35살, 독신, 뚱땡이.
착각이 심하다.







16

한달에 2~3번 정도 들렀는데 그때마다 결혼 상담을 해줬다.
회사를 잇기로 했을 때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그 사람은 일단 결혼 상담소에 등록했다.







18

호오.






19

회비는 2년 선불로 30만엔 정도.
등록 하자마자 예쁜 여자를 소개받았다면서 좋아했다.
1번 만났는데 상대가 거절했다고 했다.
물론 회비를 목적으로 결혼 상담소에서 미끼를 뿌리는 게 뻔했지만...
이 사람은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마져도 3번째 까지는 꽤 예쁜 여자만 소개해주다 
4번쨰부턴 엄청 수준이 내려갔다고 했다.







21

>>19

그런 수법이었구나. www






22

2년치 선불이라니, 완전 악질이네. www






23

나는 또 좋은 기회가 올 거라며 위로했다.
물론 진심으로 그런 건 아니고.







24

>>1은 결혼했어?






26

난 결혼했어.
아무튼 2년쯤 지나 결혼 상담소 등록 기간이 끝나기 직전
상당히 예쁜 여자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단번에 계약 연장을 위한 미끼라는 걸 눈치챘다.
헌데 그 사람은 아직도 눈치를 못챈 건지 마냥 싱글 벙글 거렸다.







27

>>26

진짜 악질이네. wwww






28

역시나 계약 기간을 좀 더 늘리자 마자 여자한테서 연락이 끊겼다.






29

속고 있는 거 눈치채라구. wwwwwwww






31

헌데도 2대 사장은 착각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은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
그 근거는 술집 여자들한테 인기 만점이었으니까.
그 방면 프로한테도 인기가 많으니까 일반인은 상대도 안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헌데 지금까지 애인은 못사겼다.






32

죽은 선대 사장이 불쌍해.






34

상담소 소개로 만나는 여자가 하나같이 기대 이하인지
2대 사장은 꽤 실망한 듯 보였다.
그러다 어떤 보험사 아줌마가 2대 사장한테

[이 보험 들면 내가 예쁜 여자 소개시켜줄께요.]

이 말 한마디에 한달 15만엔 짜리 보험에 가입했다.







35

조금 불쌍해보이기도...






37

그 공장 종업원이 제일 불쌍해.






41

보험에 가입한 건 6월.
그 이후 2대 사장은 망상에 빠져들었다.
아직 상대를 만난 적도 없는데 데이트 상담해주기도 했다.

사장 [데이트하러 갈 생각인데. 어디가 좋을까?]

나 [데이트라, 좋네요. 좀 있으면 여름이니 역시 바다겠죠. 
     해방감도 있고. (너 그 몸매로 해수욕장에 갈 생각은 버려.)]

사장 [그렇지, 그렇지. 하지만 아무 해수욕장이나 선택할 순 없어.
        선택하는데는 기준이 있거든.]

나 [예? 그게 뭐죠?]

사장 [해수욕장에 가면 샤워시설이 있잖아. 
        그중에서도 찬물만 나오는 곳을 선택해야 돼.]


나 [호오?]

사장 [여자들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걸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그걸 구실로 오는 길에 호텔로. 으흐흐흐.]

나 [(호오, 나름 술수도 부릴 줄 아네. 그 상황까지 가는 게 더 큰 문제지만.)]







44

나 [대단하시네요. 거기서 단번에 진전을 보는거군요.]

사장 [(손가락을 흔들면서) 쯧쯧쯧, 난 아무 것도 안할거야.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보이면 더 홀딱 빠질테니까.]

나 [(이러니까 애인도 못사귀지.)]






45

이 아저씨, 기분 나빠. wwwwwww






47

딱히 부추기지 않아도 알아서 망했을 거 같은데.






48

7월달이 되서 진전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사장 [보험 담당자가 바꼈다면서...연락이 끊겼어...]

나 [예? 그럼 거기 사무실에 연락해서 연락처를 알아보면 되잖아요.]

사장 [그럴지도 모르지만...너무 끈질기게 달라붙는 것도 좀...
        더 간단하게 애인을 만드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고.]

이런 생각이 후에 더 큰 비극을 불러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49

결혼 상담소의 악덕 상법에 걸린 시점에서 경영자로썬 아웃이야.






50

사장 [이것봐, 이 사이트에 등록하면 여자한테서 메일이 온대.]

그런 사이트는 메일 보내는데 포인트를 사야되는 곳이 태반이고
또 포인트를 사게 하게할 요량으로 가짜 메일을 보낸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왠지 재미있을 거 같아서 
입다물고 사장을 응원했다.







51

>>50

너. wwwwwwwwwwwww







52

이후 꽤 노도의 3개월이 시작됐다.
매일 몇사람의 여자와 메일을 주고 받았다.
일도 안하고 손에서 휴대폰을 떼어놓질 않았다.
메일을 하루에도 몇십통이나 주고 받았기 때문에
포인트는 금방 금방 동이 났고 2대 사장은 그때마다 돈을 부어넣었다.
월단위로 100만은 넣는 것 같았다.







53

재미있어 하지 말고 가르쳐 주라구. wwwww






55

>>1이 부추긴 점도 있지만...이런 바보가 운영하는 공장이라면 머지앉아 망했을 거야.






56

2대 사장, 완전히 바보잖아. wwwwwwwwww






60

그쯤되니 좀 위험하다 생각해서 2대 사장에게 충고를 했다.
그러자 2대 사장은 나한테 버럭 화를 냈다.

사장 [나랑 메일을 주고 받는 여자들은 서로 진심을 나누고 있어!
        걔중에는 야한 사진을 보내주는 여자도 있단 말야!
        농담으로 그런 사진을 보내는 여자가 있을리 없잖아!]

나 [하지만 실제로 만난 적도 없잖아요. 그런데 돈을 쓰는 건 바보짓이에요.]

사장 [너도 K랑 똑같은 소리하지마! K 녀석도 너같은 소리해서 해고했어!]

K씨가 없으면 공장이 안돌아가는데.
단번에 공장에 내려가서 수소문을 해보니 K씨는 공장을 그만뒀다고 했다.
그 공장에서 제대로된 기술자는 K씨 뿐이었다.
남은 사람들은 아마추어랑 다를 게 없는 아줌마들뿐.






61

>>60

이건 좀 너무한데.






62

제일 현명한 사람은 K. wwwwww






66

더이상 즐기느니 뭐니 할 상황이 아니었다.
난 2대 사장한테 가서 다시 한번 더 설득을 해봤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별 수 없이 그날은 그냥 집에 왔다.






70

위험하단 느낌이 들어 그 공장에 연결된 다른 거래처에 알아보니
벌써 자금 사정이 꽤 악화된 듯 했다.

1주일 뒤 수금을 하러 방문했더니 터무니없는 대답을 들었다.







77

K [정신적인 향상심이 없는 녀석은 바보다!]






78

>>77

2대 사장은 어떤 의미에서 향상심의 덩어리.






83

K [정신적 향상심은 있지만, 그녀석은 바보다.]






85

>>83

그냥 바보라는 소리잖아. wwwwwww






87

나 [사장님, 이번달 수금하러 왔습니다만.]

사장 [아아, 그거. 괜찮아, 걱정하지마. 꽤 굉장한 이야기가 들어왔거든.
      어느 회사 사장이라는 여자가 연간 500만엔에 애인 계약을 
        하지 않겠냐고 해서. 꽤 상대가 없다는 것 같아. 그래서 한번 해보려고.]


나 [...지금 그 말 진심으로 하는 겁니까?]

사장 [내가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상대가 돈을 내준다고 했다구.
        거기다 나 여자 꽤 잘다루니까, 이정도는 문제없어.]

아, 이녀석 안된다.
난 거래를 끊을 준비를 시작했다.







91

그것도 포인트 벌이용 사기야. wwwwwwww





92

>>87

우와....






94

나한테도 간혹 그런 메일오지만 진심으로 믿는 녀석이 있을 줄이야.






98

이 시점에서 뒤에서 자금 회수할 방도를 찾아다녔다.
2대 사장의 공장과 거래하는 회사랑 뒤에서 이야기를 해서
만일의 경우, 그 회사가 공장에 지고 있는 빚을
공장이 나한테 지고 있는 빚이랑 서로 상쇄하기로 했다.
즉, 회사는 공장에 빚을 갚는 대신 나한테 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이제 그 공장이 무너져도 내가 지는 손해는 수만엔 정도.
그러고 나니 2대 사장의 거동을 좀 더 속편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100

>>98

이건 어떤 의미로 스토커. wwww





102

>>98

너 진짜 무섭다. wwwwwwwww






109

그때까지는 1달에 2~3번 방문했었는데 
이후에는 1주일에 3~4번씩 방문하기 시작했다.
2대 사장한테 그 여자 사장을 만났냐고 물어보니,

사장 [연락이 엇갈려서 못만났어. 하지만 곧 만날 수 있을 거야.
        계속 연락 주고 받고 있으니까. 어제 사진도 보내줬어.]

그 거짓 약속을 주고 받는데 얼마나 돈을 쓴 걸까.

나 [그래요? 그건 유감이네요. 꼭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이때부턴 완전히 남일이었으니까 나오는데로 말했다.
 






112

그런 식으로 만남 회피하면서 사진보내는 건 그런데 상투수단이지.
나도 거기서 메일 보내는 아르바이트 해봐서 잘알아.






115

>>1

너 진짜 심하구나. wwwwwww






119

한달에 100만엔 넘게 쓰면서 1년에 500만엔 계약...
설령 된다고 해도 이건 무리 게임. wwwwwwwwwwwwww






123

이후에도 몇번 약속을 한 것 같지만, 당연히 못만났다.
2대 사장은 매일 울상이었다.
수금할 날짜는 이미 애저녁에 지났지만, 난 여유로웠다.

나 [힘내세요. 그래야 저도 돈을 받죠. 느긋하게 기다릴테니 잘해보세요.]






126

얄미워. wwwwwwwwwwwwwwwwwwwww






127

그런데 >>1은 엄청 유능할 것 같아.






129

사장 [좀 이상해. 약속을 해도 만날 수가 없어.
        매번 일이 생겨서 못만나거나 약속 장소가 엇갈리거나...]

나 [그러네요. 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말이에요.
     그 외에 다른 곳에서도 러브 콜이 들어오는 상황이니
     그쪽으로 바꾸는 게 어떻습니까?]

사장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야. 여자 의사가 유혹하고 있는데...
        이쪽으로 바꿀까, 나이도 젊고.]

나 [그쪽이 좋아요.]

사장 [그럼 바꿔야지.]

나는 옆에서 계속 부추겼다.







130

>>1

너 진짜 악마다. wwwwwwwwwwwwwww






131

보고 있는 입장으로썬 재미있지만.
>>1이랑은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아. wwwwwwwwwwwww






138

사장 [최근 휴대폰 요금이 엄청 나가. 전화 그렇게 자주하는 것도 아닌데.]

나 [그럼 패키지 요금제로 등록하시는 거 어때요?]

사장 [그게 뭔데?]







148

나 [패키지 요금제는 (이하 생략)]

사장 [그런 게 있었구나. 나 몰랐어.]

나 [지금부터라도 계약을 바꾸는 거 어때요? 
     뭣하면 제가 같이 가줄수도 있는데. (난 정말 좋은 사람이야.)]







152

사장이 13살 여자애라면 정말 완벽하게 모에 대상인데.






151

선대 사장이 무덤에서 통곡하고 있어. www






153

통신업체 대리점에 가서 계약을 바꿨다.

사장 [고마워, 넌 역시 믿음직해. 내가 쏠께.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나 [전 뱀장어를 좋아합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154

>>153

이게 바로 악마. wwwwwwwwwwwwwwwwww







156

보름 정도 지났다.
2대 사장, 창백한 안색이었다.

나 [사장님, 무슨 일입니까? 기운 내세요.]

사장 [최근...자금 사정이 좀...전기 끊길지도 몰라.]

나 [에~ 그건 좀 위험하잖아요.]

사장 [어쩌지...]







157

>>156

전기 끊긴다는 소리까지 나왔으면
이미 막장이란 소리잖아.
www





159

>>156

가난한 고학생도 아니고. wwwwwwwwwwwwwwwww






160

>>156

자업자득. wwwwww







161

>>1

설마하니 야...로 시작하는 사람들한테 사채빌리라고 한 건 아니겠지?






166

나 [지금 소지한 현금은 어디 정도 입니까?]

사장 [10만엔 정도. 하지만 이 돈은 쓸 수 없어.]

나 [그렇지요. 포인트를 살 돈이니까요.]

사장 [그래, 포인트 살 돈이니까 이 돈은 못써.]

아직까지 눈치못채다니, 정말 봉이구만.







170

>>166

선대 사장 정말 불쌍해. wwwwwww






171

포인트를 사야 되니까 방법이 없네.






174

>>166

전기 끊기는데도 애인이 필요하냐? wwwwwwwwwwwwwwwwwwwww






177

뭣보다 >>1이 엄청 성실한 외형일 거 같아서 무서워. wwwwww







180

나 [사장님,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건 어떻습니까?]

사장 [그게...지금 상태로는 돈을 빌려줄 수 없대.
        이렇게 된 이상 금리는 비쌀테지만, 사채를 빌리는 수 밖에.]

나 [사채는 그만두는 게 좋아요.]

사장 [하지만 이제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러면서 울기 시작했다.)]

좋아, 도움의 손길을 줘볼까.







182

>>180

이제 그만해. wwwwwwww






184

사실 나는 2대 사장을 관찰하면서 어떤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친구 중에 부동산 중개소에 일하는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 아버지가
 나같은 건 비교도 안될정도로 굉장했다.
내가 이 공장 이야기를 했더니 최종단계에 들어서면 연락을 하라고 했다.
절대 나쁜 짓을 안할테니까, 라면서.

100% 벗겨 먹을 게 뻔했지만.







187

부동산 압류 플래그. wwwwwwwwww 






202

부추기는 걸로 끝난 게 아니라 끝장을 냈구만. wwwwwwwww






203

친구한테 연락을 하니 바로 오겠다고 했다.
물론 아버지도 함께.
1시간 정도 지나 도착했기에 내가 간단한 설명을 했다.

아버지 [흠흠, 알겠어. 이건 내가 어떻게든 해주지.]

사장 [정말입니까?]

아버지 [응응, 그래. 어이, 아들. 은행에 가서 50만엔만 뽑아와.]

2대 사장, 감격해서 울었다.







205

>>203

무서워어어. wwwwwww




208

아버지 [하지만...그냥 줄 수는 없고. 
           어때? 이번 일, 나한테 전부 믿고 맡겨주지 않을래?]

사장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플래그가 확정.







211

무서워, 그 사람. wwwww






214

친구 아버지는 외형만으론 엄청 신사같아.
거기에 속은 거야.
게다가 말솜씨도 좋으니까.






217

그러니까...오른손 애인으로 참았으면 이렇게는...






218

아버지 [좋아, 그러면 여기다 이름이랑 주소쓰고 도장찍어.]

사장 [알겠습니다.]














그건 백지 위임장이었다.
 
그것도 5장.








221

이건 공명의...아니 아버지의 함정이다. wwwwwwwww





219

백지 위임장은 법적으로 괜찮은 거야? www






228

>>219

괜찮아.
제정신이라면 절대 쓰면 안돼.






233

>>218

잘 모르겠지만...

영혼을 파는 거랑 같은 거야?





244

>>233

이걸 가진 사람이 빚을 내든 부동산을 팔든
위임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235

아버지 [내일 300만엔 가져올께. 그거 들고 당분간 나가있어.
          그렇지, 한 3주일 정도 돌아오지마.
      아들한테 새 휴대폰 준비해두록 할테니까 연락은 매일하고.]


2대 사장은 그말에 전부 승낙했다.
 
난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47

진짜 선대 사장이 불쌍하다. ww






250

이 다음부터 친구 아버지의 수완이 빛난다.
우선 2대 사장을 도망치게 하려고 종업원들한테 
모든 권리를 위임받았다고 말했다.
친구 아버지는 공장 폐쇄와 함께 해고를 통고했다.


퇴직금은 전부 현금으로 내주기로 했다.

애초에 슬슬 망해가던 회사였던 지라 종업원들은
돈을 받을 수 있단 것에 만족하며 수긍했다.







256

그리고 팔 수 있는 원자재를 전부 팔았다.
기계도 아울러 팔았다.
친구 아버지는 다음날부터 공장 거래처를 돌며 교섭을 시작했다.







258

예를 들어 백지 위임장에다

[우리 가문 전재산을 넘깁니다.]

이렇게 쓰면 어떻게 되는 거야?






261

>>258

그건 무리야. 가문 재산은 개인 자산이 아니니까.
그리고 위임장은 그렇게 쓰는 것도 아냐.






262

>>261

그럼 어떻게 쓰는데?







265

>>269

위임장이라는 건 그 대리인이 자신의 모든 권리를 사용하는데 동의했다는 거야.
대리인이 권리를 행사하려면 허락이 필요한데.
위임장은 대리인의 어떤 권리를 행사하던 허락한다는 허가증이야.

그런데 위임장이 백지야...무슨 의미인지 알겠지?






274

친구 아버지는 거래처가 가진 채권을 개인적으로 사들였다.
그리고 은행이랑 교섭했다.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은행은 시원스레 물러섰고.
 
친구 아버지는 그 공장의 주인이 되었다.







275

완벽 탈취. wwwwwwwwwwwwwwwww






278

아버지 굉장해. wwwwwwwwwwwwwwwwwww






280

결국 뺏었어. wwwwwwwwwwwwwwwwww






282

5장이나 써줬잖아...
어떻게 썼을 지는 대충 상상이 가지만...






284

종업원들에게 퇴직금을 지불한 다음.
공장 건물이랑 땅을 팔아치웠다.
친구 아버지는 땅값으로 큰 돈을 벌었다.
헌데 공장 대표는 아직도 2대 사장 이름으로 놔뒀다.
또 뭔가 계획이 있는 것 같다.






287

또 낚이는 건가, 사장...






291

현재 2대 사장은 친구 아버지 소개로
운전 기사 겸 잡역부로 일하고 있다.






294

사장에서 잡역부로. wwwwww






295

>>291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었네. wwww






298

재미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2대 사장은 자업자득이었지만, 결국 지금도 잘지내고 있어.

친구 아버지가 또 어떻게 하련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괜찮아졌으니까 그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301

>>291

사기 사이트는 아직도 이용 중이야?






302

그럼 사장의 개인적인 부채는 이제 없어?





303

>>301

휴대폰은 회사에서 지급받은 것밖에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지금은 못하는 것 같은데.


>>302

부채는 없지만, 친구 아버지한테 평생 잡혀 살겠지.






316

뭐 야쿠자쪽 빚쟁이한테 시달리는 것 보단 나으니까.





320

>>316

그렇지. 거기다 현재 생활에 불편도 없는 것 같고.






328

이렇게 인생을 90도 각도로 활강하는 이야기는 또 처음이네. wwwwwwwwww



    

333

굉장해...이런 이야기 자주 못들을텐데.
이런 걸로 득을 보다니 부동산 중계하는 사람들 정말 굉장한걸.





335

인생 어떻게 굴러갈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렇게 살진 말아야지.





일단 취직부터 하고.





352

>>335

어이.wwwwwwwwwwwwwwwwwwwwwwwww

출처 2ch 번역 바보
http://vip2ch.tistory.com/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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