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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역대급 진상 보고 들은 썰.
게시물ID : humordata_1775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무영
추천 : 13
조회수 : 205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10/05 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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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은행 근무 11년차라 진상이란 진상은 많이 만나보는 일을 했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이번 추석에 아주 처음보는 대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9월 추석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고 집에 오는길이 였는데
 
얼마전 생일이였던 와이프가 스벅 커피를 몇개 선물을 받았다고 집에 오는길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에 가자고 하더군요..
 
어차피 가는길이여서 들를라고 하는데 길이 좀 막혀있더라구요
 
어느정도 해결이 되어서 스벅이 있는곳으로 우회전하려고 하는 순간..
 
직원들이 몇명 밖으로 나와있고 안에 있는 손님들이 창밖으로 웅성거리며 일제히 밖을 처다보고 있더군요.
 
원인은 드라이브 스루 입구의 무단 주차 ㅋ
 
어떤직원이 막 전화하고 있고 한직원이 다가오더니 혹시 여기 오셨냐고 해서 네.. 그랬더니 현재 상황보시면 알겠지만 이용하시기 어렵다 하여
 
전 집으로 ㄱㄱ 했습니다.
 
집에오면서 애엄마랑 참 별사람 다 있다.. ㅋㅋㅋ
 
하고 집으로 돌아왔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선물 쿠폰을 쓰기 위해서 방문했다가 점원한테 물어봤거든요
 
그때 추석때 그사람 차 잘 뺏냐고 했더니
 
직원이 엄청흥분하더니 전화하니깐 어떤 아저씨가 개 쌍욕을 하면서 자꾸 전화 끊고 하다가 거의 삼십분만에 왔는데
 
직원은 나와있고 손님은 다 주시하고 있다보니 갑자기 상황파악이 됬는지 존댓말을 쓰면서 여기 들어오는 도로 땅이 누구 꺼냐고
 
도로 토지대장을 발급해와서 여기가 니네꺼면 내가 사과하겠다.. 이 지x을 하고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갔다고 하네요 ㅋㅋㅋ
 
참 이세상에는 별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별다방이라 별사람이 많은건가 ㅎㅎ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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