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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게시물ID : humordata_1775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4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05 23:19:43

아무말이라는 것은, 특정 한 문장이 어떤 기승전결을
가지고 야.. 왜? 이 씹쌬꺄! 으앙 시발
이렇게 결말지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술사줘! 술대신 너를 사겠다! 하지만 난 남잔데! 그게 좋은점이지!
하면서 밑도끝도없는 나락의 저 경계 어딘가로 흘러가는 그런
종류의 것을 아무말이라고 한다.

사실 그런데..기승전결 중 결론에 다다르지 못하고 영원히
맴도는 것들을 아무말 대잔치라고 한다.
아무말의 역사는 상당히 길다. 그리고 깊다. 다만 역사를 고속도로 가로등만큼이나 신경쓰지 않고 지나쳤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말이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보다도, 과정과 나아가 확실한 결말이
있는 트루엔딩스토리를 더 좋아했기에 아무말대잔치라는 건
비주류의 놀이문화가 돤 것 뿐이다.


2.
돈나갈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부양을 위해서다.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내가 꽤 괜찮은 연봉의
회사에서 일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로 결혼한 동생을
제외한 아버지와 어머니는 나에게 은근한 뭔가를 기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내가 아니면 언제 그분들이 어디 막 좋은데를 가고 그러겠노.
됐다 챠라마.


3.
컴퓨터가 없다.
그래서 다다음달에 사백만원짜리 견적을 지를 요량으로 준비중이다.
나도 죽기전에 ti붙은 뭔가는 써봐야지.(+sil)


4.
정말 내가 내 자신이 싫은건
가족이 존나 미운데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면 썅이라고 외치면서도
기꺼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것이 그러하다.

5.
난 아마 평생 결혼 못할거야.


6. 십만원 빌린 그새끼는 끝까지 나에게 그 돈을 주지 않았다.
나중에 가서야 깜빡했다며 대신 나이트로 퉁치자길래 나이트 좋지!
하고 내멋대로 스테이지 대신 룸을 잡았다.

7.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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