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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이란건... 도르마무 앞에 선 닥터스트레인지 같다...
게시물ID : humordata_1778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5
조회수 : 21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0/26 16:38:34
아침.
두려움과 약간의 기대, 포기 약간, 그리고 삶에 대한 의지를 담아
두려움을 이겨내고 회사라는 괴물에게 몸을 던진다.

회사라는 현실이 온갖 방법으로 괴롭혀 오고,
그 것을 버티고 버티다 결국 갈려나간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돌아오면
다시 찾아온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매번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하고 소리친 것 처럼
회사란 현실의 구성원들에게 
매번 "안녕하십니까" 하고 외친다.

그리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면
회사는 나의 거래에 응해
마침내 내 통장에 숫자를 찍어준다.

물론, 이 일련의 과정 역시 하나의 사이클이라
다음날 또 다시 도르마무 앞에 서, 온갖 방법으로 갈려나간다.

근데...
영화에선 닥터스트레인지가 루프를 깰 방법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나한텐 없지...?
출처 퇴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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