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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아니지만..)동물은 감당할 수 없다면 함부로 키워선 안된다.
게시물ID : humordata_1790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한회원임
추천 : 3
조회수 : 16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2/30 16:14:34


오늘 아침에 눈떴다 다시 잠들어서 꾼 꿈인데 참 생생해서
적어봅니다.

꿈의 시작은 저와 다른 사람이 있는데 알에서 막 부화한 오리를 보게 됐습니다.(알이 총 3개였음)
그때 순간적으로 어디서 줏어들은게 생각한게 알에서 깨어난 오리는 처음 본 생물을
부모로 인식한다고 해서 같이 있던 사람은 2개의 알을 보고 저는 마지막에 알에서 깨어나온
오리를 보게 됐습니다.

역시 오리는 저를 따르게 됐습니다.

(장면전환)

장면이 전환되면서 이 오리는 리트리버 새끼로 둔갑이 되어있더군요
생후 한달정도 된 작고 귀여은 리트리버였죠

여전히 절 따르고 저도 귀엽다며 안아주고 보듬어주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잠시의 시간이 흐른뒤 생각했습니다.

" 얘를 내가 키울 수 있나? 집에서는 동물을 다 싫어하는데..게다가 낮에는 사람없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이 강아지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다가와도 차갑게 대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고 그랬습니다.
결국은 같이 있던 다른이에게

" 나 그만 가야겠다 더 있다간 정들겠다 내가 키우고 감당할 수 없어" 라며 그 공간에서 나오려 했습니다.

(장면전환)

이제 이 리트리버는 이제 막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어느정도 말을 할 줄 아는 기저귀를 착용한 아이로 둔갑했더군요

저는 그 아이에게 잠깐 저기좀 보라며 후다닥 집을 나왔는데 들켰습니다.

아이는 대성통곡을 하며 저에게 "아빠 아빠 나 두고 가지마" 하며 세상 떠나가게 울면서 따라오더군요
저는 그 아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게 문을 잡고선 열리지 않게 하고 다른곳을 쳐다보면서 문이 자동으로 잠궈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회사에 있는 문들처럼 2~3초 지나면 자동으로 잠겨지는 문이었습니다.)

문이 잠궈지고서야 저는 우는 아이를 뒤로하고 그 자리를 떠났고 그러면서 잠을 깨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참 찝찝함을 금할 수 없더군요
아직 결혼도 아니했거니와 살면서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습니다.



동물 키우는게 정성도 정성이고 현실적으로 돈도 많이 든다고 하니
키우실려거든 두번세번이 아니라 열번도 더 넘게 생각해 보시고 키우시길 권합니다.

꿈만꿨는데도 이렇게 하루가 뒤숭숭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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