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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야바에게 릴라짱이라고 불리고 싶다.
게시물ID : humordata_1806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중독자
추천 : 5
조회수 : 18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3/26 14:24:03
큰 아이를 데릴러 가는 길에
나는 환상의 나래를 펼쳤다. " 릴라짱, 아이 데려온다고 고생하지"
" 아니에요..바야바 오니짱...당연한건데...''
" 릴라짱, 아이시떼루"  바야바 남편이 나에게 입을 맞춰온다.
 
그러나, 나의 환상도 끝이나고 만다.
조그만 바야바가 나한테 "엄마, 마주쳤네 우리..저기 우리친구들이야"
그래, 딸랑구야 니 친구들이네 엄마가 잠만보라고 자랑했던....
 
"엄마, 이거 내줘 맛있네" 안돼, 그건..올리브x에서 사온나의 달콤한 델리황이란 말이다.
그렇게 멀쩡한 한봉지를 빼앗으면서, 딸랑구는 눈높이수업을 들으러갔다.
 
착한 우리아들은 졸지에 동생의 잠바를 집까지 들고와야 했다.
며칠전 딸래미가 엄마 이거 오렌지 쥬스야...
라며 종이상자에 그득한 노오란 물들을 보여주었다.
노릿노릿한 오줌냄새...
당최, 이놈은 어떤놈이지...뭘 하든 만랩급이며
짖궂음, 장난질의 최고봉이다.
 
"이거, 오줌이잖아..이 썩을 가시나야..얼른 버려'
"엄마, 너무급해서 내가 볼일 봤어"
 
나는 이문제로 다니고 있는 병원 정신과 주치의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많이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엄마에게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더이상의 관심을 어떻게 줄것인가..
 
넘치도록 사랑을 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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