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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을 걸고 흑역사를 박제해보자
게시물ID : humordata_1816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ysochic
추천 : 20
조회수 : 2212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9/05/22 2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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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고향을 떠나 자취를 하느라 항상 궁핍했던 대학생 때,

당시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인터넷강의 학원 강사 누나의 꾐에 넘어가,

제대로 듣지 않고 신청 정도만 해뒀던 모 인터넷강의 강사님의 강의를 실제 제대로 다 들었던 것처럼 해서,

인터넷강의 광고 영상을 찍게 됐다.

대본은 전혀 없고, 대충 어떤 내용으로 강의하신다는 상황 설명만 듣고,

마치 강의를 전부 다 제대로 들은 냥, 3분짜리 영상 광고를 NG 한번 없이 한 컷에 찍은 나를 보고,

누나는 엄지척을 날리며, 원래 책정던 광고비 외에도, 

아주 맛있는 삼겹살(지금은 진작 없어졌지만,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던 장안삼겹살.. 흑흑)에

소주를 사주셨다.

그리고 나중에 인생이 잘 안 풀리면 꼭 인터넷 강의 업계에 진출해볼 고민을 해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은 전혀 다르게 인생을 살고 있는 나이지만,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 영상은 남아 있다..

캡처.JPG

상당한 항마력이 필요한 영상이기에, 시청에 주의를 요하며,

미리 조심하시라고, 캡쳐 사진을 먼저 띄워본다.

다시한번 손발 퇴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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