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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도소 생활] 출처 나 ep.2
게시물ID : humordata_1821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azyJitz
추천 : 10
조회수 : 31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6/27 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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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작년 말에 아래링크에 있는 글을 쓰고 그 이후에 글을 또 올린다는게 계속 까먹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시 쓰네요.  

암튼 여전히 가진게 없으니 음슴체로 하겠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해외생활 오래돈지라 글솜씨도 떨어지고 문법이나 오타도 많이 있을꺼고 핸폰으로 쓰는거라 오타 싫어하시는분은 뒤로 가기 클릭바람.   첫번째 글은 아래 링크에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771419&s_no=1457918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8392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면...많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 내가 교도소에서 간호사로 일 시작하지 얼마안된 후에 일어난 일화를 말해볼까함. 
 아침에 교도소로 출근해서 교도소 라운딩을 시작하는데, 죄수들이 몇명이 세안하는걸봄. 죄수들이 양치질하는데 칫솔에서 손잡이 부분은 다 잘려있고 거의 칫솔 머리부분(?) 그쪽을 엄지와 검지로 잡아서 힘들게 양치질을 하고있얶음...  왜 그렇게 칫솔을 다 잘랐냐고 교도관한테 물어봤음. 이유인즉, 수감자 한명이 자기한테 면회온 여자친구를 칫솔 손잡이로 찔러 죽일려고한거였음. 물론 칫솔로 그냥 찌르면 당연히 찌를수가 없으니 칫솔 손잡이 부분을 바닥에 문질러 계속 닳게해서 날카롭게 만든 담에 찌른거임. 물론 여친은 찔렷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들음. 교도소 바닥은 다 매끌매끌하게 되어있지만 간혹 조금이라도 흠이있는 부분을 찾아서 문질러 날카롭게 만들었다고 한거같았음.  다행히 내가 없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거라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고 이제는 칫솔을 다 짧게 잘라서주니 더 더욱 칫솔로 양치질 말고는 다른 도구로 쓸수 없을꺼란 생각을했음.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일을 시작하고 몇일 뒤.... 어느날 한 죄수가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교도관에게 들었음. 죄수를 나의 오피스에 불러서는 어디 불편하거나 아픈곳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옆에 있는 교도관 얼굴을 보더니 나한테만 말하고 싶다고했음. 보통 간호사라면 자신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수락하지 않음. 혹시라도 죄수가 나를 덮치거나 옆에 있는 물건들을 흉기로 쓸 수 있기 때문임. 하지만 난 흔쾌히 교도관에게 잠깐 오피스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했음. 환자의 사생활도 존중해줄 의무도 있고 사실 난 mma(종합격투기)만 훈련한지 10년도 더 됐기 때문임(사실 이전 간호사들이 자주 바꼇는데 간호사들도 위험성의 부담 때문에 오래 일하지 못했다고함). 아무튼...교도관을 보내고 죄수한테 어디가 아프냐고 다시 물어보니 곧휴가 아프다함. 난 당연히 UTI (요로감염증)로 의심하거나 아니면 성병에 걸린 줄 알고 각종 증상에 대해 물어보고 있었는데 그런게 아니였음. 자기 곧휴에 상처가 났고 아픈데 상처가 아물 생각을 안한다는둥 뭐가 있다라는 등등등 말 끝을 흐림. 나도 일단 뭔지 몰라서 바지 내리고 곧휴 좀 보여달라고했음.  일단 살짝 망설이는 것 싶더니 바지랑 속옷을 내리고 곧휴를 보여주는데...오마이갓... 고추에 하얀 밥풀같은게 많이 박혀있는거임. 자세히보니 어떤 부분은 그냥 살만 찢어져있는거도 있고 고름도 차있고... 처음엔 이게 뭔가 했음. 하나는 살짝 떼어보니 딱딱한 플라스틱 조각같았음. 교도관한테 물어보니 수감자들 중에 저렇게 칫솔를 조각내어서 바닥같은 곳에 문질렀다가 곧휴에 구슬 박듯이 박는 수감자들이 꽤 있다고 말해줌. 근데 왜 쓸때도(?) 없는 곧휴를 굳이 저렇게까지 혹사 시키는 이유를 물으니.. 나중에 수감생활 끝날껄 생각하며 박는거라고.. ㅎ ㄷ ㄷ... 암튼... 신기한 구경하고.. 그 수감자는 병원보내서 구슬(?) 다 뽑아서 다시 돌아옴. 
 뭐...이번 에피소드는 이걸로 끝내겠음.
아래는 내 채널임. 사랑해주셈 
PS: 도둑질 하지말자 https://youtu.be/2aI0j3WQ0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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