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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시대. 그 시작 8.15
게시물ID : humordata_1828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슨
추천 : 14
조회수 : 37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8/15 18:22:35
8.15 광복절은 우리나라의 독립일일 뿐만 아니라 제국주의로부터 고통받던 많은 나라들이 자유를 찾은 날이기도 하며, 민주주의의 질서가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와 독재와 군주제, 그리고 제국주의를 상대로 인류 최초의 승리를 거둔 날입니다. 우리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배워야 합니다.
단순히 미국에 살던 하얀 아저씨들이 서쪽에서 사람들 죽이던 나쁜놈들이랑 우리나라 괴롭히던 일본놈들 혼내준 날이 아닙니다. 미국이 승리했던 어떤 나라가 이기고 졌건간에 그 싸움의 와중에 내건 슬로건들이 정의와 자유의 수호였고, 그렇게 싸움이 끝나고 나니 세계의 대세는 민주주의로 기울었으며 승전국이던 패전국이던간에 그 가치를 더이상 무시할 수 없어진겁니다. 미국놈 독일놈 일본놈 갈르고 싸운게 아니라 자유로운 여러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맞냐 황제가 다스리느냐 우수한 단일민족이 세계를 지배하는게 인류에게 이득이냐 같은 것을 걸고 여러나라가 달려들어 싸운 다음에 자유를 외친 세력이 승리를 거뒀고, 그 때문에 진놈들은 여기에 따라야 하며 이긴놈도 나중에 뒷구녕으로 딴말하지 못하게 된겁니다. 그런 영광스러운 승리 직후에 다시 이념대립따위로 세계가 타락하기는 했지만 2차세계대전의 종식은 단순히 특정 민족의 독립 또는 비극적인 역사의 종식일 뿐만 아니라 인류사에 있어 거대한 진일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역사의 격류속에서 고통받으면서도 단순히 외세의 배척이 아니라 폭거에의 대항과 자유와 민중의 해방을 함께 외치던 우리 독립투사와 3.1정신, 그 민중들, 그리고 결연한 의지로 싸우던 독립군은 이민족 침략에 반항한 저항세력에 그치지 않고 인류사의 장족의 발전을 이끌어나간 역사의 영웅들이며 현대 민주시민의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 스승입니다.
대한 민주주의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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