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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길냥이를 살리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833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슈탈트
추천 : 13
조회수 : 209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9/09/2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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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를 하시는 모든 분들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또한 게시판 성격을 지키지 못하고 글을 올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다름아니라 월요일 저녁에 차도에서 죽어가는 길냥이를 지나치지 못해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상태는 심각했고, 첫 검사에서 26만원 정도가 지출됐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30퍼센트 할인을 해준 값이라 함께 발견한 사람들끼리
십시일반해 결제하였습니다.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매일매일을 고비를 겪는 상태며 의사선생님께서도 일주일동안은 심바(길냥이 이름을 처음 냥이라 지었고, 제가 키우겠다고 결정해 심바라 지었습니다.)가 중환자실에서 대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동물게시판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계속 도움의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2yxn7dATN-/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알렸고, 계속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일 상담한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심바의 상태를 보고싶다면 이곳에 들려 확인 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제일 큰 문제가 빈혈입니다.
둘 쨋날에 빈혈이 잡힌 듯 했으나 탈수 치료를 통해 수분이 증가하니 빈혈수치가 다시 낮아졌습니다.
결국 넷 쨋날 오늘, 수혈을 진행합니다. 최대한 수혈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심바가 더욱 더 고통스러운 일을 겪게 하는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두번 째는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질 않았습니다.
초음파 검사로는 3가지 질병의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1. 만성신부전증 2. 허피스 바이러스 3.복막염
안타깝게도 3개 질병 모두 같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알부민 주사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세번 째는 복막염, 심한 구내염 입니다.
사실 생명을 위혐하는 정도의 빈혈 때문에 상대적으로 순위에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발적 식이가 확인 되질 않고, 그만큼 고통도 더 심할거라 예상합니다.
 
발견한 날부터 현재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30퍼센트의 할인을 받았음에도 오늘까지 (수혈을 포함하여) 130만원 정도가 예상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모금의 한도를 설정해두기가 모호한 입장이고 또한 치료를 포기하기도 어렵습니다.
 
글의 성격을 벗어났고, 뜬금 없는 녀석이 글을 올리기도 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관심이 한번만 죽어가는 생명 살린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p/B2yxn7dATN-/  이곳에 들려주셔서 조그만 관심이라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태.jpg
발견 첫날 검사를 진행 후 의사의 소견. 허피스의심, 심한 탈수, 빈혈
 
KakaoTalk_20190926_150837561.jpg
빈혈이 제일 심각하다는 결과. 만성심부전 허피스 fip 모두 가능성있음.
 
탈수로인한 심장축소.jpg
심장 사진. 보통 고양이들에 비해 2/3크기.
 
 
9월 23일 저녁 픽.jpg
발견 후 병원에 데려왔을 때 사진.
 
 
9월23일 격리.jpg
둘 쨋날 사진. 중환자실에서 가만히 수액을 맞는 중. 이때까지만 해도 기운을 좀 차렸으나, 식이는 못하고 있음. 코로 음식을 위로 바로가게 끔 넣는 중
 
 
9월24 3.jpg
 
 
27 1.jpg
 
9월 27일 오후 2시 사진. 수혈에 들어갈 준비로 삭발함. 눈만 간신히 뜨고 있음.
 
27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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