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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술자리 게임
게시물ID : humordata_1855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님과달님
추천 : 10
조회수 : 274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20/03/13 15: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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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대(674년)에 조성된 경주 안압지는 통일신라시대 궁중연회장이었다.

1974년. 이 연못 바닥에서 ‘14면체 주사위’를 발굴했다.

 

각 면에 4~5자의 글씨가 어렴풋이 보였다. 놀이도구였다.

술자리에서 주사위를 던져 14개면에 새겨진 글대로 벌칙을 받았던 ‘주령구(酒令具)’가 분명했다.

 

 

 

주사위에 적힌 벌칙들

 

삼잔일거 - 술 석잔 원샷하기

 

자창자음 - 스스로 노래 부르고 마시기

 

음진대소 - 술잔 비우고 크게 웃기

 

금성작무 - 무반주댄스

 

유범공과 - 달려드는 사람이 있어도 참기

 

임의청가 - 마음대로 노래 청하기

 

자창괴래만 - 밤늦게 술 먹고 노래 부르면서 휘적휘적거리며 들어오는 품새(괴래만)를 재연

 

양잔즉방 - 술 2잔을 한꺼번에 비우기

 

공영시과 - 시 한 수 읊기

 

중인정비 - 여러사람으로부터 코 맞기

 

농면공과 - 얼굴에 간지럼 태워도 참기

 

곡비증진 - 옆 사람과 팔장끼고 술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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