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카마츠리(알몸축제)"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오카야마시의 사이다이지(西大寺)에서 열린다. 일본어로 “하다카”는 벌거숭이, “마츠리”는 축제라는 뜻이다.
약 500년 전 에도시대 말기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곳의 승려들은 매년 설날 고행을 다녀온 증표로서 부적을 받아 신도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 이 부적이 행운을 가져온다고 여겨져 신도들이 부적을 얻으려 몸싸움을 벌이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수천명의 남자들이 한겨울에 일본의 전통 속옷 훈도시를 입고 축제에 참가하여, 절의 본당 마루에서 목재 부적인 "호모쿠"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2020년 2월, 일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위 행사가 그대로 진행되었다.
축제가 끝난 2월 25일, 오카야마 보건소는 집단 감기가 발생했으며 환자는 981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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