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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857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13
조회수 : 127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0/03/26 14:48:12
주말 이른 아침에 아이가 잠에서 깼다.
나는 피곤해 보이는 아이에게
"조금 더 자~" 라고 했고 아이는
"난 놀고 싶은데?"
아이의 말과 달리 다리가 풀려서 잘 못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머리는 놀고 싶은데 다리는 더 자고 싶어하는데?"
아들은 머리에 손을 댔다가 다시 다리에 손을 대보는데 그 모습이 귀여웠다. 그러더니
아들 : "머리랑 다리랑 싸우고 있네. 싸우지마~~왜 싸우고 그래~"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는 매일 이런 모습을 보며 심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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