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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2화: 돌아온 곱추공작
게시물ID : humordata_1873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7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08 1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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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099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373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616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5521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6139
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7817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7208
6화: 권신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207
7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783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9590
9화: 황제의 키프로스 점령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0594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1537
11화: 아폴로니오스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2710




[ 주의! 반드시 프롤로그부터 순서대로 정독을 해주시고 12화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














" 헉...헉...."

등에 꽂힌 화살 때문에 계속해서 피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나의 굽은 허리로는 지팡이없이 도망치는건 불가능하다... 결국 따라잡혔다.

암살자다!  


" 테오도토스! 테오도토스 있느냐! 제발 나를 구해다오! "

나의 충실한 부하를 애타게 불렀지만 당연히 그는 이 자리에 없었다. 날 쫓아온 암살자는 아무말 없이 칼을 뽑았다.

이대로 죽는건 너무 억울하다... 나는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았단 말이다.... 아버지처럼 암살당해 이대로 끝나야 한단 말인가?


" 제발 살려다오! 공작위도 니케아도 모두 주겠다! 살려만 다오! "

죽고싶지 않아! 제발 살려줘!  


그러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 가슴에 강렬한 통증을 느끼며 나는 칼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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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창!! 상태창!! ................ 헉 시발쿰? "

눈물 콧물을 흘리며 정신을 차렸더니 내 침실이었다. 이게 모두 꿈이었나? 그럴리가 없는데... 절대 꿈이 아니었다.

그렇다. 분명 난 죽었다. 그런데 갑자기 되살아나서 왜 침실에 누워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방에서 나온 나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난 약 18년 전의 과거로 날아왓다는 것... 그러나 무언가 내가 알던 역사와는 약간 다르다는 것이고,

가장 슬픈것은 이곳엔 내 가족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반역자인 내 아버지와 세르비아의 여왕이던 어머니에 대해 흐릿한 기억만 가지고 있다.

그나마 내 믿음직한 신하인 테오도토스가 남아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아마 이것은 신께서 죽었던 나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 것이라 믿는다.

이제와서 아무래도 좋다! 우리 니케아 가문의 영광을 위해 나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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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크루세이더 킹즈2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되고 dlc가 늘어나면서 예전 세이브 파일은 쓸 수가 없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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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년 시나리오로 시작! 

그러나 여태 이어져온 니케아 가문의 이야기와 국가별 세력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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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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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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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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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 나의 어머니 에피미자는 세르비아 왕국의 여왕이셨다. 당연히 그 분의 아들인 내가 세르비아의 왕이 되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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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전까지 '니케아 제국' 이라는 국가가 크킹에 없었습니다. 역사상으로는 비잔틴 제국이 카톨릭에게 망한 뒤, 당연히 등장해야 했지만

개발진들이 니케아 제국 만들기 귀찮아서 그랬는지 그냥 비잔틴 제국을 그대로 쓰게 했었죠.

그러나 최신버전에서는 결국 니케아 제국이 추가되면서, 더이상 망해버린 비잔틴 제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역사처럼, 이 니케아 제국을 부흥시켜서 비잔틴 제국으로 국가 '변신'이 가능합니다! (조건이 맞을 경우 황제가 디시전으로 변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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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공작령 재배치인데, 원래 있던 니케아 공작령을 없애고 쪼갠뒤에 옵시키온으로 바꿨네여

아니 옵시키온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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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니케아 = 옵시키온이었구나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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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아....... 고증을 철저히 맞춰준 역설사...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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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니케아 제국의 상황. 예전 연재에서 암으로 죽었던 테오도로스 황제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아내가 죽어서 현재 미혼. 

현재 저를 포함 3명의 정규직 공작이 존재하며 백작 중에 십자군 출신 프랑스인도 있습니다.  (현재 망한 라틴제국 출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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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믿음직한.... 무력 18 측면지휘관의 s급 장군 테오도토스

5252, 너만 믿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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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봉신들은 충성심은 정말 좋은데 능력치가 너무 구려서 어쩔 수 없이 구조조정을 좀 해야합니다.

능력치 좋은애들 초빙해서 자문회를 갖출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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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몽골 제국은 칭기즈칸이 살아있고 몽골 제국군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실과는 약간 다르지만 1220년 시나리오는 원래 그래요.

이슬람 아이유브 왕조에게 전쟁을 건 모습.

농담 아니고 정말 두렵습니다.....  지금 우리 니케아 제국은 몽골을 막을 힘이 없습니다. 

쳐들어오면 그냥 찢길텐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오버 되기는 싫으니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중입니다.

물론 제일 좋은건 그냥 땅 빼앗기고 게임오버 될 바에 몽골 제국의 봉신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니케아 제국 = 몽골 제국은 같은 제국 등급이라 봉신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속국? 비슷한건 조건이 맞으면 아마 가능하지 싶은데 잘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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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저에게 '옵티마토이' 라는 비정규직 공작위를 주었습니다.

줄거면 정규직으로 좀 주지!!  비정규직이라 별로 안 좋습니다... (지방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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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이슬람에서 예루살렘 왕국에게 지하드를 선포합니다!

현재 예루살렘의 여왕은 이자벨2세라는 어린 소녀입니다. 

안타깝게도 카톨릭 왕국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이 왕국은 멸망당하고 여왕은 슬픈 운명을 맞게 될것입니다.

물론 저는 정교회라서 아 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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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혼인 우리 황제께서 헝가리 왕국의 공주, 안나 마리아와 결혼한 모습.  하지만 그녀는 카톨릭을 믿고 있습니다.

카톨릭은 우리의 철천지 원수지만, 가까이 있는 헝가리 왕국과 전쟁을 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겠죠.


아!!  그러고보니 저도 결혼을 해야합니다. 

현재 우리 가문은 저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곱추인 저를 좋아할 여성은 없겠지만, 어쩔 수 없죠....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기 위해!! ]
















니케아 제국의 사모스 공작 아폴로니오스가 세르비아 왕실에 보낸 편지는 왕실을 뒤집어 놓았다.

그의 어머니가 예전 세르비아 왕국의 여왕이었기에, 언젠가 자신이 왕위를 되찾으러 갈것이니 순순히 내놓으라는 반협박의 편지였다.

" 어... 우리 왕국에 과거 에피미자라는 여왕이 있었나?  듣고보니 있었던 것도 같은데 "

"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고 기록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런 분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뭐지 이건 "


세르비아의 모든 사람들이 존재하지도 않던 여왕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렴풋이 그녀의 존재가 기억속에 남아있던 탓에 그들은 아폴로니오스 공작의 편지에 납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언젠가 공작의 군대가 세르비아의 땅을 밟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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