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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3화: 불가리아의 짜르
게시물ID : humordata_1875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6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8/24 2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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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삼면전쟁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4561
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4741
22화: 상태창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4996
 
 
 
 
 
 
 
불가리아인들은 볼가 강의 유목민 불가르족 + 토착 트라키아인 + 다수의 남슬라브족이 섞인 민족이다.

불가르 칸국의 여러 후계국가 중 하나였던 그들은 681년 아스파루흐가 불가리아 칸국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강국이 된다.

803년에 즉위한 크룸 칸은 동로마 제국을 격파하고 황제 니케포로스 1세를 죽여 그 두개골을 술잔으로 만들만큼 강력한 위세를 자랑하였다.

원래 유목민답게 군주를 칸으로 칭했고, 탱그리 종교를 믿었으나 865년 정교회로 개종했고

913년 동로마 제국을 무찌르고 로마와 동등하다는 자부심을 담아 '카이사르' 의 슬라브식 음차인 '차르' 로 바꾸었다.

이렇게 차르가 주축이 된 신생 불가리아 제국은 명군 시메르 1세때 그리스를 거의 통일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으나

지속되는 동로마 제국과의 전쟁에서 결국 패배, 1018년 멸망하고 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 굴욕적인 지배는 1185년 불가리아가 약해진 동로마 제국에게서 독립을 하면서 끝이났다.

그 후 동로마 제국이 4차 십자군으로 멸망하고, 니케아 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로 쪼개지면서 불가리아의 적은 사라졌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1259년 현재.

불가리아 왕국은 15세의 여왕 콘스탄틴이 다스리고 있다.

그녀는 비록 니케아 제국 출신이었지만, 스스로를 불가리아인으로 여기며 정교회가 아닌 프라티첼리를 믿는다.

여왕의 정통성은 확고하며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불가리아는 새로운 차르(짜르)를 모실 준비가 되었다.

불가리아 제2제국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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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회를 확인했는데 이 친구들 능력치가 상상을 초월하네요. 


그러나 이들을 해임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과의 관계도가 높은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냅둡니다

잘못하면 반란 일어나거든요.


현재 불가리아 왕국은 세르비아 왕국 + 니케아 지방 영토를 물려받아서 복잡한 인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랑스인, 세르비아인, 불가리아인, 그리스인까지.

종교조차 다릅니다.

이런 다문화 국가는 반란이 일어나기 십상이니 성인이 되기 전에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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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가리아인 + 프라티첼리를 믿어서 그런건지

헬리아스를 비롯한 아버지의 장군들(그리스인 + 정교회)이 전부 제 밑으로 오지않고 

다른 그리스 국가로 떠나버렸습니다.  이건 좀 아쉽고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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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작 두가는 저에게 반란을 일으켰다 눈을 뽑힌 프레디슬라브의 딸입니다.  

이 가문은 세르비아 왕국을 되찾기 위해 지금 3대째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금 반란을 일으키면 곤란하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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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능력치+법률로는 직할령 7개 밖에 못 가지는데 현재 12개입니다.

이걸 나눠줘야 봉신들의 불만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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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추왕과 사생아왕이라는 2명의 군주를 충성스럽게 섬기던 테오도토스mk1이 70세의 나이에 스트레스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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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고 만나본 적도 없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생 처음으로 만난 고모 세르지아가 접근해왔습니다.  

아버지가 고모에게 저를 돌보아 달라고 부탁을 하신 것 같네요. 

저는 그녀의 우정과 보호의 제안을 받아들여 친구가 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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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일으키고 싶어서 안달이 난 고자 삼촌을 달래려고 제 직할령을 나눠 주려고 했는데

자문회 위원들이 허락을 해주질 않네요. 

지금 영토를 나눠주기는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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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저는 연재하면서 돈 때문에 상비군을 만들지 않았는데, 지금 준비되어있는 500명의 상비군을 보고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경기병 300명, 중기병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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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수도는 티르노보(터르노보)인데요. 이 곳은 역사적으로도 불가리아의 수도였습니다.

남슬라브계인 불가리아인들은 '구사르' 라는 상비군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네. 위에 있던 경기병 300명, 중기병 200명 이 친구들이 바로 구사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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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사기적인 성능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리스 상비군인 카타프락트(중기병+궁기병) 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구사르를 한계까지 뽑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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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왕국 + 세르비아 왕국을 동군연합으로 만들어놓으니 이런 부작용이...

파벌도 2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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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령 나눠줄 친구를 찾았네요.

현재 영지가 없는 막내 삼촌 바솔로마이오스에게 니코메데이아를 포함한 백작령 2개를 주었습니다.

다행히 자문회에서 만장일치로 찬성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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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능하다면 봉신들에게 불가침 조약을 최대한 맺어줍니다. 

불가침 조약을 맺으면 봉신들이 파벌 반란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반대로 제 쪽에서 봉신들을 건드릴 수도 없습니다.

이게 외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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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대한 봉신들을 프라티첼리로 개종시킵니다. 

종교가 같으면 관계도가 오르기 때문에 봉신 관리에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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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달이 지나 1259년 9월 7일, 저는 드디어 16세 성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섭정은 없으며, 제 스스로 국가를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흑막의 거물이라는 최고 단계의 외교력 트레잇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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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가리아 왕국은 언제까지 왕국으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이 나라는 불가리아 제국이라 불릴 때가 되었습니다. 과거 멸망했던 불가리아 제국을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불가리아 제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독립군주 + 불가리아 왕국 외에 또다른 왕위가 필요 + 명성 1000 + 영역 규모 100 등이 필요한데

저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켰습니다(독립군주, 세르비아의 여왕, 명성 2063, 넓은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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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더이상 여왕이 아니라, 불가리아 제국의 차르(차리나)가 되었습니다 !

'위대한 차리나' 라는 강력한 호칭 또한 얻었습니다.




[ 짐은 니케아 가문의 콘스탄틴. 불가리아 제국의 차르다. 짐의 발등에 입을 맞추는 것을 허락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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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제국으로 변신하면서, 세르비아 왕국과 불가리아 왕국의 작위는 자동으로 소멸하였습니다.

쓸대없이 많은 왕위는 필요하지 않으며, 황제에게는 오직 제국위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요.


덕분에 세르비아 왕위를 노리던 봉신들을 포함하여 대다수의 파벌들이 싸그리 사라집니다.

제국 변신의 순기능이죠.  제가 첫번째 차르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차르가 될 수 있는 명분(계승권)이 없습니다.

저의 정통성은 완벽하고 의심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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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대한 차르가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없던 병력이 생기지는 않죠.

직할령 병력이 3112명 밖에 없어서 채우는데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


5년간 전쟁을 일체 하지 않고 불가리아 제국을 번영시키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아........ 다른 능력치는 그렇다 쳐도 외교력 30의 압도적인 위용에 감격을 느낍니다.

아버지 사생아왕의 외교력은 3~5의 처참한 수치라 봉신들이 전부 개무시했지만,

우리의 여제께서는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모두가 알아서 무릎을 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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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 삼촌 필로데오스가 여전히 저를 미워하고 있는데, 이를 막을 작은 팁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필로데오스가 제 직속 봉신이라 자꾸 파벌을 만들고 있으니 제 직속이 아니게 만들면 되는거죠.

'에우보이아 백작 필로데오스 삼촌'의 봉신인 '오레오이 남작 에우세비오스 삼촌' 에게 '에게해' 공작위와 그 하위 작위를 싹 다 몰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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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에우세비오스는 더이상 남작이 아니고 공작이 되었고, 

'에우보이아 백작령'은 '에게해 제도 공작령' 에 종속된 영토이므로

필로데오스와 에우세비오스는 주종 관계가 반대로 뒤집히게 됩니다. 


고자 삼촌은 이제 더이상 제 봉신이 아니므로 저를 귀찮게 할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이 치고박으며 싸우든 말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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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를 믿는 봉신들을 싹 다 개종시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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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력이 높으면, 선물로 15원을 줘도 관계도가 64나 오릅니다!

외교력이 낮으면, 똑같이 15원을 줘도 관계도가 10~20 오를까 말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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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짜르의 명령에 복종하여 프라티첼리로 개종하는 봉신들. 공작과 남작을 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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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제국으로 변신했더니 상속제가 강제로 바꼈네요... 이건 좀 단점이네요.

원래는 '남성 우선 장자 상속제'여서 여성도 짜르가 가능한데,  지금은 오직 남성만 짜르가 될 수 있습니다.

10년뒤에 원래대로 바꿀수 있지 싶은데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제가 지금 여성 짜르인데 법률이 이러면 이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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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가문의 군주들이 대를 이어 충실히 업글해온 니케아 병원...

지금 제국의 수도는 불가리아 티르노보이지만, 사실 옛 수도 니케아가 더 부유하고 발전된 도시인것은 맞습니다.

티르노보도 개발 많이 되어있긴 하지만, 여태 니케아 가문 플레이해오면서 니케아 백작령은 계속 업글 되었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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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결혼을 해야하는데...

이대로 결혼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모계결혼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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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결혼 체크하고 천재 검색했는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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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으로 검색했더니 1명 나오는데, 그는 저의 사촌 아르테미오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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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결혼'은 '근친 결혼'으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2020년 현재에도 사촌 결혼이 허용된 국가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대한민국이 좀 특이한거에요. 8촌까지 결혼 안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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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르테미오스는 위대한 바이킹의 시조 라그나르 로드부록의 후예입니다. 

아마, 우리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또한 혈통을 물려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내 아이에게는 거친 바이킹의 피가 흐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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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무것도 눈치볼 거 없습니다. 능력치 구리던 자문회 전부 짜르고 제 마음대로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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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요한 일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우리 제국이 믿는 종교, 프라티첼리에 대해서입니다.

현재 우리 프라티첼리는 종교 권위가 61로 높지만(나중에 확인해보니 50대로 뚝 떨어지긴 함)

'종교 지도자' 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반쪽짜리 이단 종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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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독교 '황제' or '왕' 들의 종교 상태.

성상파괴주의를 믿는 니케아 제국, 합성론(오리엔트 정교회)을 믿는 아비시니아 왕국, 조지아 왕국을 비롯한 정교회 국가가 셋,

그리고 우리 불가리아와 잉글랜드, 제노아의 3국가만 프라티첼리를 믿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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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프라티첼리의 세력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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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라티첼리를 캐리하고 있는 국가는 바로 잉글랜드인데요.

플랜태저넷 가문의 존2세라는 왕이 프라티첼리를 열심히 퍼트리고 있으며, 노르웨이+스코틀랜드에게 성전을 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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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약 20년 전부터 선왕 헨리3세가 프라티첼리로 개종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프라티첼리가 지금까지 퍼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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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는 잉글랜드보다 더 일찍 프라티첼리를 믿었는데, 그 당시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봉신이라서 살아남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독립된 상태라서, 언제 카톨릭에게 성전을 맞을지 알 수 없는 위험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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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단이 자꾸 퍼지는 이유는, 가톨릭 종교 권위가 34.5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대립 교황을 내세워서 교황이 2명이기 때문.

(역사적으로 신롬 황제는 끝없이 로마 교황과 싸우고 대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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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직할령에 롤라드파 이단이 퍼졌으니 말 다 했죠 뭐.


참고로 롤라드파 또한 프라티첼리와 비슷하게 카톨릭 교회의 타락과 부패를 비판하던 종교입니다.

존 위클리프라는 잉글랜드의 종교개혁가가 그 시작인데... 문제는 이 사람이 1320년 출생이라는 것!

지금 1259년에 등장할 수 없는 종교지만, 그냥 게임적인 허용이라고 생각하고 관대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재미삼아 꼭 읽어주십시오.    나무위키: 존 위클리프  

https://namu.wiki/w/%EC%A1%B4%20%EC%9C%84%ED%81%B4%EB%A6%AC%ED%9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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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년 현재 세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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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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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이 믿는 프라티첼리가 가톨릭보다 뒤떨어진단 말이냐? 참을 수 없구나. 로마를 공격하라! ]



이제 프라티체리는 우리 불가리아 제국의 국교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반쪽짜리 종교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잉글랜드가 잘 싸우고 있지만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로마를 점령하고 신앙심1000이 있다면 프라티첼리 교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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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마는 좀 멀어서 제가 공격하고 싶다고 할 수가 없구요;;

공격을 위한 '명분' 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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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완전히 파산한 상태 + 이미 전쟁 중이라 병력이 4천밖에 없는 베네치아에게 성전을 선포한 고모부 올레이 백작

이런 '성전'에서 이기면, 프라티첼리의 종교 권위가 오르고 반대로 지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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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관심사를 찍었더니 남자 봉신들이 아주 정신을 못 차리네요.

저의 매력에 완전히 넘어갑니다. 안그래도 외교력 30이라 걸어다니는 페로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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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이 나의 매력에 저항을 하지 못하는구나.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내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으니 그들을 거두지는 않을 것이다 ]



저의 매력으로 봉신들을 말 잘듣는 개로 만들려는 것 뿐, 그들을 연인으로 삼거나 잠자리를 허락할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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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높은 외교력은 다양한 정치적 문제를 교묘한 화술로 해결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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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력이 30이니 외교 관련 책을 쓰기로 했습니다.

사실 잊고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녀는 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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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봉신들 싹 다 프라티첼리로 개종했는데도 이놈의 성상파괴주의는 계속해서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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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7살이지만,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짜르. 

그렇습니다.  저는 죽고싶지 않습니다. 지금의 젊음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저는 위대한 권력을 지닌 짜르입니다. 진시황처럼 영원한 생명을, 제 신하들을 시켜 어떻게든 찾아내고야 말 것입니다.



[ 나의 매력과 아름다움이 얼마나 가겠는가. 내 모든 권력을 다 써서라도 불멸을 얻으리라! 자문회를 소집하라! ]


























콘스탄틴 공주는 태어날때부터 여왕의 운명을 지녔다.

아버지는 세르비아 왕국의 왕, 어머니는 불가리아 왕국의 여왕. 

그녀는 부모의 모든 것을 물려받도록 신에게 허락받은 고귀한 존재였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어머니가 죽고, 겨우 1살의 나이에 불가리아 여왕이 된 콘스탄틴을 노리는 정적들. 그들에게 살해당하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그러나 신이 도우셨던걸까?  그녀의 정적들은 하나같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고 

그녀를 위협하던 몇번의 반란또한 세르비아에서 도우러 온 군대로 전부 막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콘스탄틴은 불가리아의 여왕으로서 안전하게 자라났고, 성인이 되자마자 불가리아 제국의 차르로 즉위한다.

그녀를 방해할 존재는 아무것도 없었다. 

완벽한 정통성, 천재적인 두뇌, 뛰어나고 유창한 화술과 카리스마, 남자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을 지닌 여제 콘스탄틴.

대다수의 봉신들은 공손히 무릎을 꿇고 주저없이 차르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 위대한 차리나시여, 영원하소서!  ]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짜르도 영원할 수는 없다... 지금은 비록 어리지만, 얼마 안가서 주름이 생기고 늙어 죽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그녀는 불멸의 존재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

현재의 젊음과 황제로서의 권력을 영원히 가진,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다.

나에게는 그럴 힘과 권력이 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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