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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유리지붕 위에 패들보드 싣고, 안목으로 3일간 연어떼 여행 간 후기
게시물ID : humordata_1877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enkorea
추천 : 3
조회수 : 20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9/08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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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연어떼를 발견 한 이후, 본격적으로 연어를 찾고 싶어서 다시 강릉행을 선택했습니다.

차 유리 지붕 위에 패들보드 올리고...

(유리라 불안해서 극세사 이불 깔고, 우드락 하나 올리고 그 위에 패들보드 올려서 천천히 갔습니다.)

테슬라 모델3로 평소에 강릉 올라갈 때 100~110km로 정속 주행하면 72% 정도의 배터리를 소비했는데

패들보드를 올려서일까요? 84% 정도로 많이 닳았습니다.

도착한 다음 날, 50만 유튜버도 만나고 재즈가수 위나님도 만나 같이 패들보드 타며 연어떼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비오는 날도 찾고, 파도가 쎄서 바다에서 못 타고 바로 옆 남대천 강으로 넘어가서 또 패들보드 타고 놀았습니다.

3일 동안 정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와 연어떼를 만났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긴 줄이었습니다. 


연어는 캐나다, 러시아,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발견되는 종 중에 한국에 많이 분포하는 Chum 이라는 연어의 치어였습니다.

춤연어는 일반적으로 3~5년까지 살며, 일반적 크기는 60cm 정도라고 합니다. 보통 낮에는 13미터 수심, 밤에는 5미터 수심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수정 후 태어난 새끼(알리빈)의 배에는 영양을 저장하는 큰 난황을 가지고 있어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자갈 밑에 숨어 살며 3~4cm의 치어가 되며, 그 이후 20개월 정도 강에서 생활 후 해수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여행을 떠납니다. 포식자들을 피해 살아 남으면 청어, 열빙어 같은 물고기나 대형 동물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며 1년만에 0.2kg에서 3kg로 15배나 몸무게가 증가한다고 하네요.

연어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 본 내용입니다.

왜 안목해변에서 연어가 많이 발견되나 찾아보니, 1984년 이후 강원도에서 매년 1500~2000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하였고, 지금까지 3억여마리를 방류했다고 합니다.

강이 오염되고, 알래스카에서 그물에 잡히는 연어떼가 증가해서 매년 돌아오는 연어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치어 중 10~20%가 남아 안목 해변에서 생활한다고 하네요. 제가 본 연어들은 바로 토박이가 된 분(?)들 이구요. ㅎㅎㅎ


어린 연어들(20~30cm) 크기가 대부분이었고, 이들이 자라서 성체가 되면 엄청난 알을 다시 낳고 또 한국 각 가정 식탁위에 연어로 돌아온다고 하니, 많이 지켜주고 해양 환경에도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을 해 봤습니다.

출처는 제 유튜브에요.  
출처 https://youtu.be/fK3VewW5m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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