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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이후로 첫소개팅 썰
게시물ID : humordata_1882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담도커
추천 : 7
조회수 : 22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10/28 1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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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친구들이랑 부산가서 친구집갔는데

어쩌다가 친구의 아는 여자애 얘기하고 있었음.

어떨결에 나를 가리키면서 얘 소개시켜주자 그랬음.

그래서 그녀와 카톡을 하게 됬음. 근데 내가 회사도 다니면서 바쁜 사정이 있어

바로 못만나고 2주 뒤에 만나게 되었음.

카톡하고 걔 프사도 보면서 나름 '내가 지켜줄수있는 아이구나' 그랬음.

여자애가 "옵빠 오늘 뭐뭐했쩌염 ." 등등의 귀요미말투를 구사를 하였음.

난 너무 설렛음. 카톡에 1이 사라질때마다 희열을 느꼇음.

소개팅결전의날에 만났음.

내뒤에서 옵빠~ 해서 뒤고 돌아봣는데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밖에 없엇음.

다시 한번 오빠~여기여기, 하길래 쿵쾅이가 잇엇음.

어? 이게 아닌데. 그래도 마음만은 상냥하고 너그럽고 그러겠지, 하고 간단하게 술집에 들어갓음.

얘는 직업자체가  태권도, 유도, 검도 등등의 무도가였음.

나는 해줄말이 있어야하는데 머리가 멍했음.

여자애는 과거에 전남친들  장난으로 떄리고 그랬엇다고 그런종류의 얘기를 함.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음. 너 카톡프사랑 너랑 좀 다른데 어떻게된거니? 하니까,

여자애가 이거~ 각도빨이에요. 그랫음.

내가볼땐 아님. snow로 조정한거임.

 

여자애는 일 끝날때마다 자주 술을 많이 마신다 함. 그래서 쿵쾅이가 됫나봄.

얘가 자주 자리를 비웠음. 왜냐면 밖에 나가서 줄담배를 계속 핌.

좀 시간이 지나서 술집에 나옴. 그래서 내가 늦엇으니깐 다음에 또 만나자 하고 내가 카드 결제하고

택시빨리잡고 나옴.

다음날에  '이건 내가 지킬수있는 여자가 아니다."  생각이들었고

카톡으로 '우리 만나지말자' 바로 직빵으로 얘기함 .

 

시간이지나서 .....

여자애가 나 시내에서 만나면 죽인다고 지인들 사이에서 난리를 쳤다고 친구한테 들었음.

만약에 내가 엄청순진하게 만났다면, 장난으로 맞는다는 자체가 고통일 수도 있겟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난 여혐 그건 아니지만, 나도 여자만나려고 옷 잘입고 나왔는데, 솔직히 나올떄 화장이나 좀 꾸미고 나와야하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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