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45분에 설운도의 자택 앞을 찾아간 이성미

 

 

 

 

집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가자 현관 안쪽에 걸려 있는 부부 사진을 발견

 

 

화장실문을 방문인 줄 알고 연 이성미

 

 

 

 

집안을 돌아다닌 끝에 방에서 자고 있는 설운도를 발견

 

바닥에서 발견된 양말과

 

 

설운도의 첫째 아들 사진이 실린 7집 음반

 

 

설운도의 발바닥을 살펴보는 이성미

 

 

침대위에 올려 놓은 설운도의 아내 사진

 

 

 

이성미의 실수로 디지털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 눈치를 챈 설운도

 

 

 

 

이성미: 엎드려!!!!!!

 

"사람이 사는데 내다보지도 않고."

 

자신을 급습한 이성미와 마주친 설운도

 

카메라를 보고 상황을 알아차린 모습

 

"아까 모자를 안 쓰고 주무셨는데. 안녕하세요? 웃으면 좋아요의 이성미입니다."

 

 

황급히 거실로 나가는 설운도와 다시 방으로 불러들이는 이성미

 

황급히 악보를 정리하는 설운도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성미가 아내 성함을 물어보자 천장을 가리키며 대답하는 설운도

 

"아니, 새벽에 물어볼 거 많은 걸 놔두고 하필이면 요런 걸 물어봐야 해요?"

 

이성미: "웃으면 좋아요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세요."

설운도: "미안한데, 방송에 안 내보내면 안 됩니까? 왜냐면, 솔직히 저는 발라드 가수가 아니고 트로트 가수인데 복장도 그렇고. 자다 일어났기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카메라맨 선생님, 이거……."

 

이성미: "괜찮았으면 흔들어주세요. 안 괜찮았으면 좌우로."

카메라를 위아래로 흔들어서 대답하는 카메라맨

이성미: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세요."

 

"좋습니다. (방송에) 나가서 진짜 여러분한테 어떤 반응이 나와도 난 모르겠습니다. 나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책임지소. 나 이성미 씨와 친한 관계인데, 큰일났다. 참말로. 뭐 하려고 새벽 3시에 찾아와요?"

 

설운도: "웃으면 좋아요 시청자 여러분, 많이 시청해주시고요."

이성미: "저 보지 말고 카메라 보고 말하세요."

 

"예쁘게 봐주세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