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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은 정말 처음듣는 경상도 말
게시물ID : humordata_1893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유모♥
추천 : 7
조회수 : 255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1/02/03 1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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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투리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경상도에서만 사용하는 말이 있어요

제 어릴적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끄적여 보겠습니다.

 

 

1. 맞기는 머가 맞노? 개가 몽둥이에 맞나?

(주로 상대방이 자기가 맞다고 우길때 하는 말)

 

 

2. 갠또를 때려도 이거보다 잘하긋다

(시험 점수가 너무 안나왔을때, 문제를 풀지 않고 찍기를 하더라도 이것보단 많이 맞추겠다)

 

 

3. 오만거 띠만거 다 있다

(굉장히 종류가 많고 여러가지가 있다는 뜻)

 

4. 서른 마흔 다섯개

(구체적인 숫자를 물어봤을때, 대충둘러대고 싶을때의 표현)

(대표적인 예 : 니 몇살이고? 서른마흔다섯살)

 

 

 

 

아. 그리고 요즘 젊은세대들은 안그렇지만 부모님세대만 해도 쌍시옷 발음이 잘 안됩니다.

특히 밀양에서는 더 심하죠

 

쓰레기, 쌓이다, 싸우다

 

이런 발음이 잘 안되요. 그래서 화났을땐

' 지금 내랑 사울래?'  (표정은 화났음)

'이 스레기야' 

 

단, 욕할땐 예외입니다.

ㅆㅂ은 발음이 되더군요. 

이건 예외없이 거의다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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