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학과 분신술

it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it 수학'을 소개하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 정독해 주기 바랍니다. 

it 분야에서는 일정을 수립때,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과는 다른 수학을 적용합니다.

예를들면, A 업무를 하는데 3달이 필요하고, B 업무를 하는데 2달이 필요하다면, A+B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얼마의 기간이 필요할까?

정답은 3달 이다.  

5달이라고 생각하시는가? 

'5달이 맞습니다'라고 하면, 높으신 분이 3달이 맞다고 하신다. 

5달이 맞다고 계속 주장하면, 3달에서 2달로 일정이 변경된다. 

계속 이야기 하면 1달이 될 수도 있다.

생존하려면, 1달로 변경되기 전에 이렇게 말해야 한다.

"다시 생각해보니 3달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것이 'it 수학'이다. 

it 수학은 it 입문의 필수이며, 이것을 못하면 생존할 수가 없고, 매니저가 되지 못한다. 

나는 이걸 못해서 항상 혼난다.

아!!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이 아닌데..., 일정은 'it 수학'이지.

'it 수학'이 이상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 있는가? 그러나 이것은 it 업계의 정설이며, 수 년간 경험한 진실이다. 

나는 'it 수학'을 이해하지 못해서 아직도 혼난다.

'it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it수학'을 이해하는 사건을 체험하였다.

내가 맡은 모델은 호주향이었는데, 미주향 모델이 추가 예정이었고, 미주향 모델 개발 방안을 요청받은 적이있다.

회의 시간에 나는 "일정 상 그때는 호주 출장 중이니, 호주로 출장을 가서 미주향을 개발하면 미주향을 개발 할수 있습니다."하고 용기있게 말했다.

"그럼 호주향은 어떻하냐?" 하셨고, "거기까진 제가 생각을 못했습니다." 라고 답변 드렸다.

계속되는 회의속에 좋은 방안이 결국 나왔다. "분실술을 사용해서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분실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나는 "홍길동이도 대륙건너 분신술을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라고 크게 소리 높였고, 그리고 혼났다.

그렇지 분실술도 못 하면 혼나야지.

대륙건너 분신술은 홍길동이도 보여주지 못했지만, 사무실내에서는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it 수학'이 이해가 된다.

역시, it는 오묘한 것이다.

it 분야에서 대가가 되려면, 필히 분신술을 먼저 배우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분신술을 배우면, 'it 수학'은 당연한 것일 뿐입니다.

이것을 못하면, 결코 it 분야에서 대성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it분야에서 다년간 몸으로 체험한 결과이니 후배님들은 필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