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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꿈 _ 능력 없는 매니저가 혹사만 시킨다
게시물ID : humordata_1900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T개발자
추천 : 5
조회수 : 1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4/09 0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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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꿈' 글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처음 이야기는 아래 링크 올려드립니다

오늘의유머 - 개발자의 꿈 (todayhumor.co.kr)


it업무 중 일어난 일들의 직장인 에피소드 입니다.


공감이 가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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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후배의 휴직


 팀 후배 한 명이 퇴직하려고 했다. 

원인은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가 문제였다.

일꾼을 혹사 시켜서 소모품으로 만들어 소진 시켜 버리는 것은 관리자로서 최악이라 본다.

부장까지는 승진해도 임원은 절대 될 수 없는 쓰레기. 

암적인 존재.

인권 문제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조직을 망치는 사람이라 이렇게 강하게 말한다.

작은 성과라도 나오기에, 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쓰는, 관리 못하는 관리자일 뿐이다.

혹사 시켜서 버리기를 계속하면 진정한 일꾼은 다 소모되고 슬슬 구경하는 사람만 남아서 조직이 와해된다.

최종적으로는 휴직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이 후배의 노트북 분실 사건이 나중에 일어 나게 된다.


 의외로 조직이 무너지는 원리는 간단하다.

일꾼이 인정 받고 살아 남느냐, 소모되고 버려지느냐로 결정된다.

일꾼이 다 소모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더 말이 필요하신가?

한번 일꾼이 사라진 조직은 정상화가 거의 불가능 하다. 

새로이 구성하는 것이 빠르다.


 무리하게 혹사 시키는 것 이외에 다른 방안이 없다고 반문하시는 매니저들은 '내가 능력이 안 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잘하는 매니저도 혹사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는 걸 본적이 없다.

"능력 없는 매니저가 혹사만 시킨다."

리더쉽을 가진 매니저들은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으로 만들어서 일을 시키고 성과를 낸다.




  후배 풍이 오다


 시간적으로는 조금 후에 일어 나는 일인데, 스트레스와 업무과다로 인한 문제로 판단하여 같이 언급해 봅니다.

출근 후 아침에 후배 한 명이 발이 좀 이상하다 하여서 살펴보았는데, 심각하게 부어 있었다.


나   : "어제 퇴근 이후로 지금 부어있는 곳을 강하게 부딪힌 적 있어요?"

후배 : "딱히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나   : "맨 살도 아니고 양말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이 부은 건데, 외부타격이 아니면 심각한 거야."

       "병원 다녀와, 이거 심각해."

       "외출로 해서 근처 병원 다녀오면 되지 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풍'으로 판정 받았다. 노인성 질병인데, 좀 심각했다.


오후가 되어서 후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후배 : "선배님 말대로 오전에 병원 안 다녀 왔으면, 지금은 병원 가지도 못할 뻔했습니다."

       "상당히 많이 아픕니다."


바람(풍)들면 많이 아프다고는 들었는데 격어보지 않았지만, 진짜로 많이 아픈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순한 후배인데, 부어 있는 발을 좀 만져보자고 다른 팀원이 말하니, 전투모드로 변경되어 갑자기 싸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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