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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에겐 잊혀진 인물이나, 미군정기 시기 엄청난 권한과 실세를 휘둘렀던 인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한민당의 이묘묵.
그는 존 하지 중장의 특별보좌관으로 존 하지 중장 바로 옆에서 통역을하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는 존하지 중장 및 미군 간부들의 입 노릇을 했지만, 실제로는 미군정의 정책을 움직이는 실력자로 행세했습니다.
이묘묵은 미국유학, 영국유학을 거친 엘리트 출신 인사로 일제강점기 시기 2~30년대중반까지만해도 민족개량주의자 입장에서 독립운동도 하고 사회운동한 지식인 엘리트 인사였으나 30년대 후반 수양동우회 사건 전후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전향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활동합니다
이묘묵에 대한 행적들 상세히 다룬 친일인명사전 수록내용 캡쳐한거 그대로 올려봅니다.
이묘묵은 미군정기 존 하지 중장의 특별보좌관으로 늘 존 하지 중장 옆에서 보좌하며 통역관 역할했던 유일한 조선인으로 그의 힘은 당대 '남조선 땅덩어리의 반을 먹을 만큼 막강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미군정기 시기 인사, 행정, 정책등에는 이묘묵 이 사람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었음을 짐작할만 합니다.
1947년 5월말에 재개된 제2차 미소공위 사진. 왼쪽부터 허헌,테렌티 스티코프,말리크, 이묘묵, 김규식, 여운형.
미군정기 시기 그만큼 통역관리가 당시 얼마나 막강한 권한과 실세였는지 짐작할만합니다. 통역을 할 수 있을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있는 집 출신들이었고, 이들이 2~30년대까지만해도 대개 춘원 이광수 같은류의 민족개량주의 입장에 있다가 나중에 30년대후반 전후로 친일파로 넘어간 유형의 가능성이 높았죠. 그들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통역을 하면서 세상을 크게 뒤틀어버리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98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