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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꽃 메달 수여식 관련 - 자칭 방사선 전문가 의견 대한 답변
게시물ID : humordata_1914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냥이
추천 : 12
조회수 : 1844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21/07/30 0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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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방사선 전문가께서 근거근거 하길레 내용이 조금 많아서 새로 글 팟습니다.

 

 

-링크 본문-

원글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13960#memoWrapper99391549

후쿠시마산 꽃을 도쿄올림픽 빅토리 부케로 쓰는 것에 한국언론이 우려를 표하자 일본 측에서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메달수여식에서 선수에게 후쿠시마산 도라지꽃, 미야기산 해바라기꽃 등을 조합해 빅토리 부케를 주고 있다. 한국언론에서 “후쿠시마산 꽃을 선수들에게 주는 것은 방사능 안전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징 전문가의 글-

1.png

  

본인 분야의 편파적인 정보를 가지고 자칭 전문가님께서는 사람들을 무지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는 허용기준치 이하의 저선량피폭에 관해 건강에 위해가 되지 않고 안전하다고 하거나, 저선량피폭의 위해성 자체를 논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환경부 보도 설명자료, 2014)


네 그렇다고 하네요. 사실 제 분야도 아니고, 남 까면서 자존감올리고 싶나보다 하고 넘어가려는데..

공부하고 오래요..

 

2.png

 

 

엌 전문기관에서 그런다네요.

하지만 링크따윈 없어요.

그래서 공부도 할겸(필요성은 못느낌, 어차피 내일되면 잊음) ICRP관련 자료를 찾아봤어요

 

반핵의사회에서는 국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와 같은 기관이 저선량피폭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거나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은 핵시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함이라 주장했다. 또한 저선량피폭이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다는 최근의 여러 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하며 저선량피폭의 위험성 부정을 반박했다

반핵의사회 홈페이지.. http://nonukes.or.kr/?p=3259

 

머.. 두개의 주장이 엇갈리니 비 전공자인 사람들은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없겠죠.

 

우선 1:1이네요.

 

그래서 일본 교토대학 자료 확인해 보겠습니다.

교토대학교 원자로실험실에서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폭탄 피해자들의 데이터를 토대로 0.01시버트라는 낮은 수치의 피폭량으로도 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음을주장했습니다. ~~~ 어이쿠 먹어서 응원하자는 일본의 권위있는 교토대에서 나온자료네요.

 

3.png

 

중간에 중요한 부분만 번역기만 돌려보면



4.png

 

이렇게 말하네요.

 

교토대학교 원자로실험실 京都大学 原子炉実験室 http://www.rri.kyoto-u.ac.jp/NSRG/kid/radiation/rel-risk.htm

 

근데 더 웃긴 부분은 저 부분이 아니에요.

 

 

설명은 '일정수준 이하의 피폭량은 인체에 해가 없다'는 내용만 계속 이야기 하다가 뜸금없이

자신의 주장이 '꽃 내 피폭량이 일정수준 이하의 방사선'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

 

뭐 조금 양보해서 다른 분들 댓글에 답변달다 보니 '피폭량의 위험성'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인용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본인주장은' 피폭량의 위험성'이 아니라 '꽃의 피폭량은 인체에 해가 없다'를 증명할 근거에 대해서는 전혀 없어요

주장은 '꽃의 피폭량'이지만 근거는 '저선량 피폭의 위험도'와 관련해서만 이야기를 해요.

 

한번더 양보해서 내용을 정리해줍시다. 

 

자칭 전문가 주장: 꽃 내 피폭량은 일정수준 이하다 고로 인체에 무해하다.

근거: 

1. 오쿠마마치의 년간 피폭량(피폭량 자료 출처 없음, 수여식에 사용된 꽃에 대한 데이터 없음)

*주장하는 중요 자료의 데이터가 없음

2. 일정수준이하의 피폭량은 인체에 해가 없다(꽃의 피폭량과 관령성이 없음, 교토대학원자로 실험실에 의하면 '인간에 대한 저 선량 피폭의 데이터는 없는 것처럼 주장할 수도 있지만 옳지 않다'라고 함

* 이것을 자꾸 근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이해하기도 힘드네요.


 

덕분에 오늘 심심하지 않게 보내서 뭐 시간 낭비한 느낌은 다행이 별로 없네요.

올해는 뇌파검색부터 저선량 피폭위험도까지 제분야도 아닌 논문을 참 여러개 보네요

옛날 오유가 이렇게 콜로세움이 종종 열려서 재미있었는데

앞으로도 종종 이런분들 나타나면 심심하진 않겠네요 ㅋㅋㅋㅋ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13960#memoWrapper99391549

반핵의사회 홈페이지. http://nonukes.or.kr/?p=3259
교토대학교 원자로실험실 京都大学 原子炉実験室 http://www.rri.kyoto-u.ac.jp/NSRG/kid/radiation/rel-risk.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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