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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최초의 폭탄 테러.jpg
게시물ID : humordata_1918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너특공대
추천 : 14
조회수 : 2673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21/08/27 2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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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디 보자.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한 번 열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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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날 하세요. 밤 중에 그건 왜 부득부득 여시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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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궁금해서 그런다니까요 어머니. 제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아 글쎄 커~다란 황소 한 마리가 집으로 들어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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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눈, 코, 입으로 피를 철~철 흘리는데, 아 그게 다 번~쩍번쩍 빛이 나는 황금 덩어리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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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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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속에, 그 금덩어리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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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이 열쇠가 맞습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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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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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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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쾅!!!!!!!!!! (황금 덩어리가 아니라 폭탄이었음.)


이른바 '민승호 암살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민비의 양오빠로서 이조 참의, 호조 참판을 거쳐 판서의 직위에까지 오른 민승호가 양동생인 민비를 등에 업고 각종 청탁과 뇌물을 받는 등,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그 위세가 어마어마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1874년의 어느 날에 민승호는 커다란 상자를 건네 받았는데, 민승호는 그것이 자기가 늘상 받았던 뇌물인 줄 알고 룰루랄라 쾌재를 부르면서 그 상자를 열어보았지만 그 상자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뇌물이 아니라 폭탄이었고 민승호는 이렇게 끔살 당하며 즉사했죠.


당시 폭탄의 위력은 방 하나가 통째로 날아갈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했으며, 그 방에서 같이 있던 민승호의 아들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민승호의 어머니는 그 폭탄을 직격으로 맞고 바로 죽지는 않았지만 반신불구가 되어 고통 끝에 시름시름 앓은 끝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민승호 암살 사건은 조선 최초로 벌어진 폭탄 테러였으며, 이 폭탄 테러를 사주한 것은 민승호와 대립하던 흥선대원군이었다고 강력하게 의심 받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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