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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치마를 들추면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1918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6
조회수 : 268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8/29 20:06:39


오늘은 한일병합 날입니다. 

누군가는 한일합방이라고 하는데 합방은 동등한 지위에서 자발적으로 합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용해서 안되는 말입니다

한일병합은 8월 29일 효력이 생겼지만 한일병합조약 서명은 8월 22일에 이뤄졌습니다

당일 순종 황제는 매국노들에 둘러싸여 조약에 도장을 찍을 것을 강요당했습니다

황제가 서명날인을 해야 조약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순종 황제는 조약 서명날인을 거부하자 매국노들은 어보를 찾아 조약에 도장을 찍기로 합니다

그때 순종 황제 황비인 순종효황후가 순종황제 어보를 가로채서 치마 안에 감춥니다

아무리 매국노라고 해도 황비 치마를 들춘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전전긍긍하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과감하게 순종효황후의 치마를 들추고 어보를 가로챕니다

 바로 순종효황후 큰아버지 윤덕영이죠

윤덕영이 대표적인 매국노죠

결국 순종효황후의 치마를 들춰 찾아낸 어보로 날인을 합니다

하지만 끝내 순종황제의 서명(수결)을 받지 못하면서 광복 이후 법학자들은 순종황제의 서명이 없기 때문에 일제가 불법적으로 한반도를 점령했다고 규정하죠

순정효황후는 광복을 맞이했지만 평민으로 전락합니다

그런데 6.25전쟁이 발발하자 창덕궁으로 갑니다

당시 인민군이 창덕궁을 점령했는데 "어디 감히 황실이 기거하는 곳을 함부로 들어오느냐"라고 호통쳐서 쫓아냅니다

이 사실을 접한 국민들이 순정효황후를 환궁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죠

이승만은 순정효황후에 대한 민심이 두려워 창덕궁 환궁을 두려워 해서 정릉의 수인제로 거처를 옮깁니다 이후 불교에 귀의해서 비구니가 됩니다

그러나 이승만이 4.19로 탄핵되면서 순정효황후를 창덕궁에 환궁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습니다

그래서 덕혜옹주와 의민태자 일가와 함께 창덕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5.16쿠데타 터지면서 황실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독서와 피아노로 소일거리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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