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에서는 간도에 사는 조선인들이 청나라의 만주인들에게 핍박받는다는 구실로 1000여명의 근대식 무기로 무장한 병사들을 이끌고 청나라를 침략하였고, 이후에도 군대를 보내서 여러번 공격했습니다. 이는 대한제국이 러시아의 뒷배를 믿고 과감하게 행동한 결과이기도 하죠.
물론 청나라의 간도 지역을 침략한 병사들이 청나라의 부녀자들을 겁탈하고 노약자를 살해하고 방화를 저질렀다는 부분은...
지금도 이런 사실이 맞는지에 대 한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대한제국은 강병을 훈련시키며 제국을 자칭한 것답게 패권 국가를 주장했었다는 사실이죠. 아무튼 대한제국은 약체 국가로서 삥 뜯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저런 과감한 행동도 취했습니다.
사실 대한제국에서 고종은 청나라가 굉장히 약해진 틈을 타서 간도 지역을 대한제국의 영토로 완전히 합병시키려는 야심도 나름대로는 있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청나라가 대한제국에게도 전쟁에서 맥 없이 질 정도로 내부 상황이 막장으로 치달았다는 증거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