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신병동 입원일기> 인트로
게시물ID : humordata_1919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비:-)
추천 : 18
조회수 : 1216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21/09/04 19:19:14

나는그때의달이인생을지탱해힘이되리라상상도못했다

 

스캔 31.jpeg

                                                                                   마음이 텅 비어 버린 것 같았던 그때.   

 

 

힘이들었다

  연애도, 일도, 엄마와의관계도, 공부까지모두너무지쳐버렸다.

  

  그리고불안이찾아왔다

  높은다리를올라가면심장이빨리뛰고

  사람많은마트나병원에가면울음이터져나왔다


 

  집에도가고싶지않고, 부모님댁에도가고싶지않았다

  힘들고, 어디론가도망가고싶었다.


  그래서의사선생님께여쭈어보았다

  

  “입원을해도될까요?”


  솔직히된다고말씀해주시길바랬다

  아무것도아니라고

  그냥보통사람인데지금약간힘든거라고


  왠지입원이진행되면나는정말정신병자가되는것이고

  그렇게되면내가느끼는슬픔과화는모두다 

  내가정신병자이기때문에느끼는감정이되는것이란생각이들었다.


  마음에거부감은들었지만  갔다

  일종의도피였던같기도하다

  그래도곳에가면있겠지하는…? 


  그런데달이나에게이렇게강렬한기억을남기게몰랐다

  곳의달은지금내가하루하루버틸있는힘이되어주고있다


  그림과사진을정리하다보니그때의시간이그리워져온다

 

스캔 32.jpeg

 

스캔 34.jpeg

 

스캔 52.jpe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