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물 소설이 많이 유행인데,
대충 내용이 이런거잖아
잘 살고 있다가 갑자기 요상한 나라에 떨어졌는데
거기서는 내가 특정분야에서 킹.왕.짱. 이더라 뭐 이런거....
 
그런데 그걸 현실판으로 찍은 사람이 있음.
 
조선시대의 "박연"이라는 사람임....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 내용을 참고하시고,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97%B0_(1595%EB%85%84)
(두번째 1595년 박연을 눌러보세요. 링크가 잘 안걸림)

대충 요점 정리해서 알려주겠음.
 
박연의 본명은 Jan Jansz Weltevree 얀 얀스 벨테브레...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지? 옛날 국사책에 나왔음.
 
우리나라 인조 시대의 네덜란드 상인인데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함.
그러다 잡혀서 압송되어 서울로 가게 됨...
뭐 이정도까지야 뭐.. 그런가 부다.
 
그런데 그다음이 웃기는 거임.
이 사람을 조선에서는 훈련도감에 집어넣음.
지금으로 치면 수도방위사령부에 편제한거임 --;;;
 
그러면 군대에서 뭘했느냐?
홍이포라고 청나라를 거쳐서 들어온 네덜란드 대포를 --;;; 만들고 관리하게 함...
https://ko.wikipedia.org/wiki/%ED%99%8D%EC%9D%B4%ED%8F%AC
https://web.archive.org/web/20180614144138/http://www.hamel.go.kr/code/menu1/menu05_3_1.html
 
그후에 귀화하고 조선여인과 결혼하여서 살았다고 하나 언제죽었는데 집안의 후손이 제대로 남아 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함.
일설에 원산박씨의 조상이라고 하나 그것도 정확한 기록은 없다함.
 
이거를 우스개 이야기로하면
인텔에 잡혀 있는 외계인이 문과라며?
그래서 지금 cpu 발전이 겨우 이정도라던데?
비슷하잖아?
저사람은 상인이었음...
아마도 문과였겠지...
그런데 대포 만드는 이과로 보냄. ㅋㅋㅋ 
근데 그걸 또 대충 해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