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못먹었어요 병생활 없이 민간에서 바로 하사임용해서 03년에 제대했는데 억지로 술 먹이는 문화에 거부감없이 들이댔죠 술 진짜 못먹었어요 복학하고 나니 선배가 아닌 아저씨 취급을 당했죠 왕따는 기본 졸업하고 일을 했어요 배워가며 하겠으니 제발 뽑아주세요 대신 일당 만원으로 하겠습니다 라는 어리석은 말을 내 입으로..
여러직장을 전전하던 30대는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에게 책임감있게 행동하려 했지만.. 나이때문에 그 나이에 걸맞지않은 보잘것없는 실력 그리고 눈치 ㅠ 저 눈치 진짜 없거든여ㅠ
나의 비굴함 찌질함에 지쳐 결혼을 약속했던 님은 떠났고 사십대 중반이 된 지금 자살할 용기조차 없는 소인이 되었습니다ㅠ
홀로 계신 엄마한테 그래도 자식이 디졌다라는 소식을 못듣게 하려하는 것도 있는데ㅠ 나 엄마한테 사랑많이 받으며 자란 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