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퇴사 2주...작성자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948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32
조회수 : 7119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22/04/27 12:03:00
음.
결국 매장 사람들이 다 알아버렸습니다.
제가 나가고 나서 제가 하던 일들이 사혼의구슬조각마냥
여기저기로 퍼질 예정입니다 이 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볼은 모아놓으면 소원이라도 들어주지
옘병 이건 내가 다갖고있으면 걍 내 짐이네 ㅋㅋㅋㅋㅋㅋㅋ

흠.
제가 매장을 뜬다는 이야기를 듣자 저와 오래
일하던 이모는 밥숟가락을 떨어트렸고 사람들이
한동안 제 말을 안믿더군요.
이게 현실이다.
너희가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해봐라.
늬들은 내가 여기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지고 있었는지
잘 알게될거다.
멸망이 도래했다 이양반들아!!!!!


어...
사장에게는...
이성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 믿고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만든점은 죄송합니다. 그동안 믿고
써주신만큼 나가서도 잘 하겠습니다.
급여나 퇴직금 부분은 그동안 잘 신경
써주신 만큼 사장님께서 마지막으로
잘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장은 멘탈이 한 30프로쯤 나갔지만...
그래도 끝이 좋으면 모든게 다 좋다고도
하지 않나요. 사장은 알았다고 하고
저는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주말부터 월요일까지는 쉽니다.
저도 주말이란걸 누려보게 되네요.
다음주 일요일 지나면 사무실도 알아보고...
사업자도 알아봐야하고...
줜내 바빠질 예정입니다. 그니까 기름값하게
돈내놔 사장아.

아. 타고다니던 회사차는 반납하고
영업용으로 차 하나 뽑을겁니다.
예스마이카 웤킹카 기다려라아방아방떼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볼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