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에서 베트남 여성들과는 연애를 통해서 결혼하는 사례가 없느냐고 궁금해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 얘기를 해보자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베트남 여성들과 몇개월, 혹은 몇년간의 연애를 통해서 결혼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습니다. 다만, 그 경우가 소수에 해당할 뿐이고. 그래서 한국인 남성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연애 기간을 거쳐서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인 남성들이 베트남에 공장이 있는 삼성이나 LG 등의 근로자라서 베트남 현지에 파견 근무를 나가있는 경우

2. 한국인 남성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가게 등의 개인적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

3. 한국인 남성들이 유학생으로 유학을 오거나 장기간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베트남 여성들과 연락을 하고있는 경우

4. 베트남에서 대학생인 여성들이 한국에 유학생 비자를 통해서 한국의 대학교들에 교환 학생으로 들어와있는 경우

5. 삼성이나 LG 등의 베트남 여성 직원들이 한국에 있는 삼성이나 LG 공장에 파견 업체 직원으로 들어와 있는 경우

보통 한국인 남성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연애로 결혼한 사례들로는 이런 사례들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3번은 현실적으로 저렇게 결혼까지 가지는 않는 경우들도 많이 있어요. 보통은 1~2번, 3~4번의 경우를 통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경우들이 많고. 3번은 연애까지는 해도 결혼까지 안 가는 경우들도 많거든요.

물론, '이건 다른 나라의 여성들과 연애를 통해서 결혼하는 비슷한 경우들이 많지 않느냐? 뭐가 다르냐?' 싶은 생각도 들 것입니다. 사실 별 다를 건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왜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서 결혼하는 일이 생기느냐? 한국에서 직장에 근무를 하거나 한국에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여행 문제로 오랫동안 휴가를 낼 수가 없는 사람들은 저런 식으로 연애를 하는게 불가능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거든요. 베트남에 가있는다고 일주일을 초과해서 시간을 내기가 힘들고 베트남에서 1개월이나 3개월씩 시간을 내는 건 언감생심이고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서 결혼하는 경우들이 그래서 많은 것입니다. 물론 속성 결혼이라는 한계점도 있지만요. 게다가 교환 학생이나 한국에 파견 근로자로 와있는 베트남 여성들이 베트남 본국에 있는 여성들보다 훨씬 적다는 현실적인 점도 있기 때문이고요.

결국 저런 연애로 인한 국제결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서 결혼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고, 국제결혼 중개업체는 그 틈새를 잘 파고드는 것이죠. 그래서 왜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느냐? 싶은 궁금한 점도 있었을텐데, 바로 저런 점들 때문에 그동안 계속 수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