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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아버지가 내 첫경험 직관한썰
게시물ID : humordata_1964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1
조회수 : 288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10/01 17: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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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내가 고1일때


고추가 내뇌를 지배하고 야자 끝나고 와서 메이플좀 하다가 새벽 두시에 잠들고


두발 단속 피할꺼라고 학주보다 아니 그 누구보다 학교에 일찍갈려고 새벽 5시50분에 기상해서 학교에 가던


피곤함 따윈 모르고 혈기왕성 했던 나도 당연히 여자친구가 있었다.


나보다 한 살 어린애였는데


뭐 여타 연인들과 비슷하게 진도 나가고 대망의 첫경험을 앞두고 있었다. 물론 둘다 경험이 전무 했기에


딱 하자 라던가 얼른하자 라는 마인드보단 절대 하면 안되겠지? 마인드가 강했지만


내 방에서 이루어진 스킨십은 서로의 이성을 놓치게 만들었다.


나는 여자친구에게 오줌을 쌋냐고 물었고


여친은 얼굴을 손으로 가린채 오줌아니야 병신아 라고 대답한게


아직도 기억난다. 큰방에선 아부지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첫경험을 앞둔 십대 커플에겐 그건 별로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니였다 . 여자친구를 내위에 올리고 이게 맞는건가


생각보다 입구는 너무 아래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쯤


방문이 열리고 아버지가 우릴 보자말자


어우 시발 ? 어으 시바 이런 비슷한 소릴 내며 황급히 문을 닫으셨다.


나는 너무 놀래서 당장 바지를 입으며 여친에게 너 나가자말자 바로 집밖으로 뛰쳐나가셈 했고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거실로 나갔다 아부지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고 계셨고 여친은 고개를 숙이고 나갈려는 참에


아부지가 아가씨 잠시만 와보소 했다 속으로 큰일낫네 했는데


아부지는 나름 스윗하게 교복입고 그런행위는 나쁜건 아니지만


권장하지도 않는다 했고


나는 아들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잔소리로 끝나지만


아가씨 아부지가 똑같은 상황이였으면 내아들과 아가씨는


맞아 죽었을꺼라며 조심하라고 했다.




그 후로 아버지는 내 방문을 꼭 노크하시고


내가 대답하지 않으면 방문 밖에서 의사 전달을 하셨다


어머니도 평소같으면 문을 벌컥벌컥 열고


간식이나 농담따먹기를 했을텐데


노크를 꼭하시거나 간식도 식탁위에 올려놓고 가져가라고 하셧다




나는 속으로 드디어 나를 어른 취급을 하시는구나 하고 의기양양했다.


그 여자애 하고는 나름 오래 행복하게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


아직도 1년마다 폰 바꿀때쯤에 연락해서 야모진 폰 한개 추천해바라 라면서


편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좀있으면 결혼한다는데 유부녀는 오로지 어머니하고만 연락한다. 라는 나의 철칙에 맞게 다시는 연락 할일 없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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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않은 사이트 오유

 

 

 

출처 http://huv.kr/pds11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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