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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부장님개그
게시물ID : humordata_1964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마로
추천 : 13
조회수 : 231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2/10/05 2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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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채제공.

그는 모두 알다시피 신해통공으로 금난전권을 폐지해 조선후기 상공업 발달의 토대를 만들었던,

정조시기 정약용과 함께 활약한 명정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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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친 생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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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눈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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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켜보는 너어어어ㅓㅓㅓ~

(초상화의 눈이 이상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채제공은 사시였다고 한다)

 

참고로 채제공은 정승으로서 유일하게 을질당한 에피소드도 유명한데

하루는 허름한 차림으로 서대문을 지나가던 채제공이 근처에서 홑옷 차림을 하고 건방진 자세로 곰방대를 물며 담배를 뻑뻑피우던 유생 두명을 훈계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 유생들이 반성은 커녕 '노인네가 뭔데 훈계질이냐'며 좌의정이었던 채제공에게 대들기 시작(지금으로 치면 부총리가 노량진 지나가며 길가에 담배피던 공시생들한테 훈계했는데 공시생들이 멱살잡고 대든 케이스), 이에 이 둘을 유치장에 가두었다.

이렇게 끝나면 좋았겠지만 과한 처사라며 다른 유생들의 반발이 심했고 해당 유생의 조부가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채제공의 비하상소가 계속 올라오자 빡친 채제공은 정조에게 사직서 제출, 여기에 더 빡친 정조는 이 유생에게 종신과거 금지령을 내리며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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