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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짜리 아이가 쓴 호러 소설.jpg
게시물ID : humordata_1982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8
조회수 : 37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3/26 2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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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호러 작가(10살)의 작품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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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에 내가 살았던 마을의 이야기다.



그 마을은 긴 장마때문에 작물도 수확할 수 없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다.


생활이 어려워져 마을을 떠나는 사람도 끊이지 않았다.


그런 어느 날 촌장이 이런 말을 꺼냈다.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면 비가 그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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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었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그치지 않았고 급기야 마을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길까지 무너져 마을을 떠날 수조차 없게 되었다.



절망한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마을 전체에 알려진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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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커다란 테루테루보즈가 걸리자 금세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태양이 마을을 비추었다.


그 후 마을은 장마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다.


왜냐면 특별한 테루테루보즈 만드는 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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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놓으면 비가 멈춘다는 일본 인형 테루테루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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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매달려만 있고 죽지는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지평막걸리

 

 

출처 http://huv.kr/pds1221776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0795057?m=humor&t=now&page=74
본문트윗 https://twitter.com/roki_kowloon69/status/1622537554770927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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