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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결승전 지구멸망 시나리오
게시물ID : humordata_510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준혁과장
추천 : 4/4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3/23 21:16:57
(루리웹 펌입니다) 양 측 선발은 봉중근과 이와쿠마. 일본의 1회초 공격이 삼자범퇴로 물러가고, 1회말 대한민국의 첫 공격, 1번 이용규가 다시 이와쿠마의 빈볼에 실려나가면서 최악의 분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봉중근 의사의 분노의 강속구가 작렬한다. 하지만 한국타선 역시 이와쿠마 대신 올라온 다르빗슈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7회가 되자 결국 선두타자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는 봉중근. 연속볼넷까지 주면서 무사만루의 위기상황. 그러자 갑자기 전광판 위에서 망토를 둘러쓴 사나이가 나타난다. 디즈니랜드에 위치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행을 하다가 시간 간줄도 모르고 결국 제한시간을 넘겨 못 빠져나오다가, 한순간 각성하고 나와 로키산맥에 불시착하고는 다크나이트가 되어 돌아온 민한신 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9회까지 150km포크로 일본을 요리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나 일본의 철벽계투진에 밀려 우리타선 역시 점수를 내지 못하고. 그리고 9회초. 일본의 공격이지만 타석에는 아무도 들어서지 않고, 갑자기 일본측 응원단의 인파를 헤치며 경기장으로 뛰어드는 한 인물이 타석으로 위풍당당 등장한다. "마쓰이???!!!!!!!!!!!!" 고질라가 돌아왔다. 일본측 벤치와 관중들이 끓어오른다. 함성이 커지기 시작한다. 사기가 충전된다. 그때, 한국측 벤치에서도 양상문 코치가 올라오고. 불펜에는 아무도 없던 상황. 그러나 벤치에서도 누구도 일어나지 않는다.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는 김인식 감독. 갑자기, 한국측 응원석에서 대형태극기가 날라와 마운드에 안착한다. 웅성거리는 관중들과 해설진. 그리고 대형태극기의 태극마크를 가르며 사람이 솟아오른다. 카메라는 그의 얼굴을 비추고, 사람들의 동공이 3배로 커지며 터져나오는 절규...... "박찬호!!!!!!!!!!!!!!!!!!!" LA가 미쳤다. 데굴데굴 구르며 열광하는 해설들. 이제 그들의 비명은 알아들을수도 없다. 관중들의 열기는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한국과 일본팬들은 서로 치고 때리며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양 팀 선수들은 각각 원숭이 흉내를 내며 상대방을 도발한다. 결국 박찬호는 불같은 강속구로 마쓰이를 삼진시키고 만다. 미칠듯한 환성과 열기속에 9회말이 다가오고. 마침 한국측은 김태균-이대호-추신수로 이어지는 강타선. 그러나 일본측은 투수를 내보내지 않고, 무전기로 우끼끼 거리기 시작하는데. 그러자 경기장 마운드 위로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빛이 내리쬐며 등장하는 미확인 비행물체!! 그리고 내려오는 사람들. 바로, 안드로메다에서 수행중이던 전설의 일본1군!!!!!! 일본1군의 투수는 괴물같은 투구로 김태균과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버리는데. 과연 남은 추신수는 해낼수 있을 것인가? 타선으로 걸어오던 추신수, 천천히 걸어오면서 손을 얼굴로 가져가더니, 갑자기 추신수의 머리가 열리고, 당황함이 역력한 미칠듯이 흔들거리면서도 그를 향해 클로즈업되는 카메라. 사람들이 쓰러지면서 신음같이 흘러나오는 경악. "이승엽!!!!!!!!!!!!!!!!!!!"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젠장 원숭이들이랑 경기도 이젠 지겹다.... 하지만 진다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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