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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게시물ID : humordata_562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적
추천 : 1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2/30 08:58:29
△그림을 클릭하시면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을 가슴에 안 품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학창 시절 곳곳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사람이에요. 고마운 사람한테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어요. 가장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와 둘이서 야간자습 시간에 땡땡이치고 늘 하던 일이 레코드점에 가서 발매 안된 걸 뻔히 아는 잭슨의 DVD가 나왔는지 괜히 물어보고 떡볶이 먹는 거였어요. 근데 그 친구가 고3 앞둔 겨울방학에 잭슨의 새 뮤직비디오가 출시된 것도 못 보고 자살을 했어요. 대학 입학 뒤 <넘버 원>이 나왔을 때 친구가 걸어 들어간 강에 던져주고 왔어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을 보면서 그 사람의 섬세하고 시적인 말투 때문에 마음이 아팠어요. 리듬을 아침 햇살 속에 겨우 몸을 일으키는 느낌에 비해 설명하고, 너무 큰 음향을 주먹을 귀에 쑤셔박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그런 사람한테 사람들의 막말이 얼마나 송곳처럼 들어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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