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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사시는분 조금만도와주세요
게시물ID : humordata_810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Light
추천 : 14
조회수 : 12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16 02:15:43
안녕하세요. 저희는 전주대 국어교육과 학생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우 여러분께 간절한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지난 5월 31일,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국어교육과 이지광 학우가 심한 두통을 느껴 신기독교 병원 신경과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MRI 검사를 하였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 의사의 소견만을 받은 채 퇴원 조치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그 날 저녁, 갑자기 이지광 학우와 연락이 되지 않자 급하게 자취방을 찾은 친구들은 아무리 이지광 학우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119에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간신히 문을 따고 방안으로 들어갔는데 방안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 있던 이지광 학우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전북대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하였지만 상태가 나빠져서 뇌혈관까지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상태가 나빠져서 지금은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옮겨져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담당의사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크고, 뇌혈관을 잘라냈기 때문에 의식이 돌아오더라도 앞으로 장애를 갖고 살아갈 수도 있다는 소견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가족들과 친구들은 한 가닥 희망이라도 붙들고 의식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사고 사실을 받아들일 겨를도 없이 엄청난 병원비와 치료비로 인해 가족들은 현재 감당할 수조차 없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청난 입원비와 이미 진행한 몇 차례의 수술, 그리고 내일 모레 마지막 목숨을 건 큰 수술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환자실에 장기적으로 입원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은 더욱 절망적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전주대 학우 여러분!

한없이 절망적이기만 한 상황이지만, 전주대 1만 학우들이 함께 지광이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신다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어교육과에서는 스타센터 분수대 앞에서 이지광 학우의 모금을 위해 일일 찻집을 열고자 합니다. 기말고사 공부를 하시면서 학우님들이 조그마한 관심을 보내 주신다면 그 응원의 힘이 병상에까지 들려 이지광 학우가 병마를 이겨내는데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타센터 분수대 앞에서 시원한 아이스티를 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운날 목도 축이고 사랑도 나눠주세요.


-제28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생회 올림-

// 일단 웃대갔다가 퍼왓습니다.

그냥 지나칠려다가 전주대 졸업생으로 신경쓰여서 글을 복사해왔습니다.

전주에 가고싶지만 지금 취업한상태여서 서울에있습니다.

오유여러분의 작은 관심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알수있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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