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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게시물ID : humordata_840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렇구나!
추천 : 0
조회수 : 1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29 11:15:16
<앵커 멘트>
그제, 서울 강남과 광화문 일대가 물에 잠긴 모습 보시면서 놀라셨을텐데요.
이른바 깔때기 구조에다 겉보기에 좋아보이는 갖은 재료를 써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중 도시로 변해 버린 서울 강남역 일대. 
주변 지역과 비교할 때, 10여 미터나 낮은 지대에 위치해 깔대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정(서울 서초구청 치수팀 계장) : "(주변 지역이) 높다보니까 비가 오면 일시에 강남역 쪽으로 물이 쏠리게 됩니다."
광화문 일대도 북한산에서 내려온 물이 청계천으로 모이는 구조입니다.
도심의 기능을 위해 배수가 중요하지만 모두 콘크리트로 덮혀 있을 뿐입니다.
빼곡히 들어선 건물과 아스팔트들.
여기에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된 인도 때문에 물이 빠져나갈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염형철?(서울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콘크리트를 더욱 더 강하게 바르고 그 틈까지도 더 촘촘하게 메꿨기 때문에 그래서 더 이상 물이 빠지지 않는"
서울시는 지난해 광화문 물난리 이후, 물이 잘 빠지는 블록으로 인도와 차도를 만들겠다는 대책을 내놯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2014년까지 17개 만들겠다고 공언한 빗물저류조 사업도 아직 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순수 재해 예방 사업 예산은 줄었고, 주로 응급 복구 등에 쓰이는 예산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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