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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본인의 망상
게시물ID : humordata_867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별뒤사랑
추천 : 4
조회수 : 25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06 10:54:42
야마시타 카즈미 '고토부키 미녀 저택' 2권 부분의 한 장면입니다. 만화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는데요. 가끔씩 이지만 일본의 만행을 보기좋게 살짝 끼워넣는 듯한 대사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한가지가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라는건데 언뜻 보면 그냥 명언입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딛고 일어서라. 어디 만화책에서 본진 모르겠지만 이 때 상황이 어쩐지 일본의 만행을 살짝 비추는 듯한 뉘앙스 였었는데 설마..하고 넘겼었는데 오늘은 기분탓도 아니고 억지도 아닌 명백한 웃기지도 않는 유머를 보네요. 작가는 '천재 유교수의 생활'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59년생이구요. 현재의 역사날조 교과서를 본 사람은 아닌 나이죠. 그런데 몽골이 일본의 뿌리라니.. 일본인들의 역사인물 중에 미나모토 요시츠네란 인물이 있습니다. 이 자가 일본인들에게 꽤나 유명하고 인기있는 역사인물인데요. 이 인물이 만화책으로 나온 것도 있을 정도니깐요. 차나왕 요시츠네라고 한국에 정식번역되어 출간됩니다. 12세기의 인물로 몽골의 징기스칸 시기와 비슷하게 겹칩니다. 이에 일본인들의 꿈같은 망상을 하죠. 미나모토 요시츠네는 가마쿠라 막부에 대항 하는 인물인데 결국 죽습니다. 그런데 사실 죽지 않고 몽골로 가서 징기스칸이 되었다 라는 망상병 걸린 환자 같은 소리를 하는데 일본에선 꽤나 유명한 이야긴가 봅니다. 일본 역사에 그리 관심도 없고 국사를 선택하지도 않은 제가 몇번 들은 정도니 말이죠. 일본은 정치인만이 아니라 만화가 조차도 일본의 만행을 숨기고 싶어하고 날조하고 또 차마 백제가 뿌리란 말은 도저히 못하나 봅니다. 웃기지도 않은 망상을 요기에 집어넣은 것 보면 이 장면보고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불가사의한 소년에 반했던 한 팬이 너무나 실망을 해서 더 이상 다음 장면으로 넘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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