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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꼬신 그녀 이야기 *-_-* 3편 (펌)
게시물ID : humorstory_115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미르
추천 : 19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3/07 09:51:10
러브풀님이 이 글을 연재가 끝난거라 직접 올리시기 뭐하시단 글을 보고 제가 가서 퍼왔습니다.
저 또한 뒤가 궁금해서요..^^
만약 러브풀님이 싫어하시거나 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원문내용 시작 :

오호라..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는 것 같군요.. ^-^

본드걸은 죽었다 이후로...거의 활동을 안했었는데..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본드걸은 죽었다는 지금 한창 영화화 제작중에 있습니다.

시나리오 개발 단계에 있어요..제가 그 작업에 참여를 하다보니, 새 연재글이 갈 수록 늦어지네요.

새 연재글을 웃대에 올리기 전에, 최근 웃대 분위기도 살필겸...이 글을 들고 온 것이랍니다.

지금껏 웃긴대학에 글을 쓰면서 수 없이 많은 추天을 받아왔지만,

그래도 고픈게...추天 이군요-_-;

그럼 사설 닥치고; 3편 올라갑니다.










================================================================================== 





띠이..띠이.. 

신호음이 가고.. 

그 순간이..나에겐..블랙홀로 빨려들어가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싶을정도로..-_-; 

떨렸다. 




달칵 이라는 소리와 함께 어떤 여인 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씨;발..여보세요?!!누구야?!!" 



-_-; 

이럴리는 없겠지.. 





그녀:여보세요? 

러브:저기..나..러브인데...^^....요..;;; -_-;; 




그녀:..... 

러브:-_-;;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 밝아보였다..-_-; 

울었다는건 순 개뻥이였군..-_- 





그녀:흑.흑.. 

러브:-_-;;지랄...쇼하지마.. 


물론...그녀가 저런 행동을 취했다면 

난..저렇게 반응할려고 준비중이였다.-_-+ 





하지만..그녀는..냉정한 목소리로..한마디 하고 끊는다. 


그녀:채팅방으로 들어와. 


덜컥.-_-; 








러브:씨.발..내가 꼬봉이냐!! 






-_-; 

하지만...저렇게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왜?!!! 

난 군바리니깐..-_-; 











### 러브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러브:하이.. 

행복:멍청이.. 

러브:안녕. 


### 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행복:-_-;;;; 






그녀가 저런식으로 행동하면..난 저런 행동을 취할것이요. 

하지만...그녀의 행동은 의외로... 







행복:멍청이.!! 

러브:-_-;; 






나의 예상을 적중한것이다..-_-; 





러브:미안..하다. 

행복:군바리라고 하면..내가..오빠 군바리였구나..그럼 안녕 ..이럴줄 알았어? 

러브:어..!! -_-; 

행복:-_- 오빠..나 울었어 

러브:도대체 운 이유가 뭔데? 

행복:그걸 오빠가 몰라서 묻는거야?. 

러브:어!! 

행복:-_- 아파서 울었자너.. 

러브:어디가? 

행복:계속 의자에 앉아있었더니..엉덩이가 아퍼서.. 

러브: ### 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행복:-_-;; 그래..알았어.장난 안칠께.. 









이제야...밝은 내 군생활이 보인다..-_-v 

부대로 복귀하면...그녀의 편지 공세에.. 

난..너무나 행복할것이다.. 

하지만...그녀가 나에게 품고있는 감정을.. 

확실하게 알아야할 필요가 있었다.. 









러브:나 좋아하냐? 




라고 당당히 물어볼만큼 나는...깡이 있지않다..-_- 







러브:그럼..우리 친한 친구로 지내자..^^ 

행복:어..그러자. 







shit~~ -_-;; 






날 좋아한다메!!!!! 

근데..내가 왜 이렇게 흥분을 하지?-_-a 







행복:그럼..오빠 언제 복귀야.? 

러브:이제..3일 정두 남았어. 

행복:이런..잔인한 인간.... 

러브:-_-;; 








행복:내가 편지 써주길 바라는구나.. 

러브:들켰네. 

행복:나..편지..안써.. 

러브:-_-;;그,그래.. 









쒸풀...잡쳤다. 

도대체..나의 상병 정기휴가 14박 15일 동안.. 

난 뭐했단 말인가?!! 

진짜 스타크래프트해서 승이나 좀 올렸음. 

뿌듯하기나 하지..-_-; 








행복:하지만...오빠니깐..쓸께.. 

러브:....그.그래.. 










ㅠ.ㅠ;;; 


그녀는.. 

참 사람을 가지고 노는듯한 취미가 있는것같다.. 

-_-; 

날...실망시켰다가.. 

실망시킨것 만큼 더욱 감동을 시키고.. 

그만큼 올라온 감동을 또 한순간에 삭제 해버리고..-_-; 

하지만... 

난...그녀와 얘길 나누면 어느새 웃고있는 나를 발견할수있기에.. 

그래도 좋았다.. 







행복:흠..오빠..내가 부산내려갈까? 

러브:헉....... 










이,이런.. 

여관 잡을 돈도 없단말야!!! 

-_-;; 미안.. 








그녀의 말을 순간 의심했다. 

아니..주먹으로 내 귀싸대기를 쌔렸다.. 

아팠다..-_-; 

꿈이 아닌것이다. 






러브:농담하지마..^^ 

행복:정말.갈께..나 내일 수업 없거든.. 

러브:-_-;; 괜차너..안와두 돼.. 

행복:내가 보기 싫어? 

러브:엉..좀 보기 싫어.. 



라고 말할순 없자나...!! -_-; 



러브:그런건 아니고. 

행복:그럼 갈께..부대 복귀하면..당분간 못볼것 아냐.. 

러브:그렇긴 한데.. 

행복:갈꺼야. 











도대체...왜 이렇게 이여자는 겁이없는거야!!!-_-; 

순간 채팅이 무서워졌다..-_-; 

누가 이 불쌍한 여인을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정말...그녀가 당돌해보였다.철이 없어 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나이..그때 20세.. 

채팅에서 만난 남자를 보기위해.. 

기차타고 부산까지 온다는게 말이안된다.. 

아니..솔직히 바보가 아니면...절대 그런일 없다..-_-; 

과연 어떤남자가...!! 

단지 자신을 보기위해서... 

그 먼곳에서 여기까지 달려온 그녀를... 

그냥 보낼수있단 말인가?!!! 






-_-; 미안.. 

이휘재 같았음 저렇게 생각했겠지... 






아니..난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녀가...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오게 할 만큼.. 

난 잘생기지도 못했거니와...여자를 잼있게 해주는 재주도 없었다.. 

무엇보다.. 

난...그녀를...그만큼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다.. 









러브:그럼.역으로 마중나갈께.. 






-_-;; 






독자:넌...정말 쓰레기야!! 







-_-;; 


그래..하지만..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독자:지롤.. 

-_-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온다는 그녀를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부대 복귀하기전.. 

난..조그마한 추억이라도 남기고 싶었던것이다.. 








행복:오빠... 

러브:응? 

행복:나..오빠 좋아하니깐 내려가는거야.. 

러브:아...쑥스럽게... 

행복:나...못생겻어...기대하지말어. 

러브:그래..니가 그런말 안해도 기대안하고 있어. 

행복:엉..-_-;;; 







다시 말하지만.. 

난 아직도 

그녀의 그 마음을... 

알수가 없다..아마..영원히 알수가 없으리라... 









행복:나...분홍색..티셔츠에..흰바지 입고갈꺼야.. 

러브:그래.. 

행복:나 그래도 이쁘게 하고 가고 싶거든...나 화장도 해볼까? 

러브:그런다고 호박이 수박되나.. 



라고 말 하면...모든게 끝장난다는걸 너무나 난 잘 알고있다. 










그녀는...사랑을 해본적이 없다고했다.. 

남자를 이성으로 생각해본적도 없다고했다.. 

난 당연히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녀의 대답은.. 




" 난 항상 공부만했었던거 같아. 

모르겠어..다른 애들은.. 남자 만나고 재밌게 놀때.. 

난...그냥..공부만 했었어. 

그렇다고...내가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냐.. 

너무 내성적이라서 그랬던거 같아..지금은 좀 후회가 돼.." 



라고 했다.. 








지랄..!! -_- 

내가 그녀의 그말을 믿을만큼 바보는 아니다. 










Lovor..그녀는...두가지의 인간중에 하나일것이다. 


첫번째는. 

완전 개 구라쟁이에다가.. 

채팅을 전문적으로..하며..남자를 가져노는.. 

초 슈퍼 울트라 퍽탄...!!! 

물론 채팅만하고..실제로 만나는 일은 절대없으리라... 





두번째는.. 

그녀 말대로..얼굴은 좀 못생겼으나.. 

사랑한번 못해본 순수하고..지적이며. 

마음씨 착한 여인... 

이런 여자를 현 시대에서 찾기란..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 

난 그녀의 모습을 저렇게 2가지로 생각해보앗다.. 

전자 라면.. 

나의 실망이 말로 할수없겠지만.. 

그게 그녀를 위해 좋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만약 후자라면.. 

난 어떻게 해야될지.. 

과연 그녀를 만나도 되는건지.. 

내가 지금 잘하는 짓인지...모르겠다. 













어쨋든.. 


나는...내일이면... 


내 메모리속에서 오랫동안 삭제...되지 않을.. 


내 인생의 두번째 여자를 만나게된다.. 










Written by Love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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