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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정신못차리는 24살이..실제마약과 리니지에대해.
게시물ID : humorstory_117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썩소천사
추천 : 6/4
조회수 : 7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04/28 00:43:21
[펌] 안녕하세요. 인벤을 찾게된건 한 일주일쯤 전이군요. 도저히 생각을 하다 정리가 안돼 끄적여 볼까하네요. 이런사연 적는것도 이런저런사이트에 몇번짼지 한심합니다. 물론 매일적는건아니지만 몇년에 한번적는다해두..나아진게 없으니. 하하 ㅋㅋ 리니지를 첨시작한건 7년전이군요.음..고등학교땐가..인제 가물가물하네요.(이런멘트도 식상하죠..;?) 오웬서버 일주일정도 하다가 렙5까지 공주케릭을 키우면서 어릴때라 장난치면서 여장행세도 하고 놀았죠. 하하 ^^;;암튼 그때이후로 겜이어렵네 하며안했습니다. 제대로 한건 사이하서버땐데 그때 제가가던겜방이 윈성1진혈이라 보고있다 푹빠져버렸죠.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저만큼 게임에 미친놈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끔. 6살때 재믹스부터 시작해서 >패밀리 > 슈퍼패미콤 > 플스 > 세턴 >미니컴보이 > 네오지오 >컴퓨터게임 온라인게임만해도 리니지/스타크래프트(박정석과 같은겜방이어서 꽤했죠;;)/마비노기/열혈강호/팡야/영웅문/ 등등 패키지게임 시디만해도 복사품만 몇백장에 일본원판 시디도 몇백장 컬렉션 하고 했었죠. (오락실 킹오파 철권등등;;그런것도 기본으로 폐인급) 음..아무튼 다른게임은 몰라도 리니지만큼은 그당시 어른들이 많이하여 제가 지존이 결코 될수가 없더군요. 돈에서 밀리니.현질...흠..뭐. 그래도 정말 잼있게 했었지요. 49까지 키워본 케릭만해도 30개가까이 될것이고 접었다 했다 수십번도 넘구요. 현질도 미친듯이 했지만 (아이템베이거래횟수500회가넘네요;;) 푼돈이었고 결국 큰걸 바라다 러쉬로인해 큰장비 가져본적이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9검6셋. 기사케릭을 주로 했었지만 -70방의꿈을 넘어본적이없었지요. 집안이 그리 잘사는건 아니지만 유학을 갔었습니다. 리니지 끊는다 맘먹고 테섭에서 10검도 뛰우고 (그당시엔대단했죠) 5차테섭이엇나...가물가물..6차였군요;; 1년간 공부 열심히 하고 생활하던차에 거기서도 리니지를 할수있는방법을 알아내버린거죠...ㅠㅠ 또 병이 도져 21살이니 어른나이도 됐겠다. 이래저래 집에서 거짓말해서 몇백만원을 현질했었습니다. 로데마이서버에 너의바램이라고 제일처음 용을 잡은 멤버혈에 있었기때문에 거기서 축싸울 에바방패와 용갑주를 삿었죠. 그당시 거기 강호혈의 혈원이라 별별 이야기 다들었는데 완력목걸이 하나사로 몇백만원들고 들고온 아저씨들도 많았다죠..목걸이는 100개도 넘게있었는데 정말 때돈벌었었죠..강호혈. ㅎㅎ 아무튼 해외에 있는바람에 나이도 어릴때고 한국에 겜상에서 만난형한테 계정비좀 내달라고 돈부쳐주고 계정공유도 하다가 그형이 아이템 먹고 날라버리더라구요. ㅎㅎ 한국에 있지도 않으니 등본을 보낼수가있나.. 일단 한국들어가면 엔시부터 폭파시켜야 겠다 생각했죠..ㅋㅋ 그장비들 다날리고 몇개월뒤에 부모님몰래 한국에 들어와 또 현질을 했었죠. 그때 처음 데스나이트변신이 나왔을때인데. 돈이 부족해 데스는 못사고 50기사 케릭을 50만원인가 주고 삿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때도 데스변신에 목매달아 있었는데 결국 데스변신을 못해보고 돈이떨어져 집에들어가 솔직히이야기하고 죽도록 맞았죠. 그러다 아는곳에 알바를하게돼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일이나하자해서 한거였는데 그돈벌어서 또현질을 했었죠. 150만원인가 돼었었는데 데스기사가 200만원넘던 시절이라.역시 데스는 못해보고 아덴만 사서 게임을 했었는데 로데마이에서 또 러쉬하고 군대를 가게 돼었었죠. 군대가 마침 현역을 지원했는데 상근이 나와서 집에서 출퇴근 하게돼었죠. 집에서 용돈 한달에 30만원식 받는걸로 계속 현질하기 시작했는데 현질하는족족 러쉬로 다날렸죠. 데스케릭이 100만원할당시 돈을 빌려서 싸게 결국 데스케릭을 삿는데 1대본주를 모르는계정이라 혈에 형이 비번 바꿔놓고 모르겠다하고 전번끊고 티더라구요. 군대에 있는상황이라..뭐 그러다 또 리니지접자 하면서 아는형케릭돌리다 제케릭돌린다고 그형이 장비를 싹다 빌려주었었죠. 1억이 넘는아덴이었는데. 그때 마침 버경이 나왔을때라 버경으로 그돈 다날리고 부모님한테 울고불고해서 겨우 값아주고 큰돈이 없으니 이래저래 50케릭정도나 사서 7검5셋들고 놀았지만 예전에 들던장비가 있는데 그게 성에 차나요. ㅎㅎ 아무튼 그렇게 폐인생활 6개월 하다가 (아 중간에 여러다른게임에서 지존급많이 마췄는데 그돈도 결국다날리고 리니지할땐 항상 돈이 없더라구요....^^;) 아참.저도 엄청당했었지만. 그동안 게임해온걸 보면. 사기도 많이 쳐왔습니다 장비에 욕심이 많이났었지요. 또다시 유학을 오게 돼었는데 여기와서 몇개월간 공부또 열심히 하다가 (기본머리가 있어서..보내주신거라는 -_-;퍽) 인젠 이런생각까지 드네요. 학비생활비 몇천만원은 돼는데 그거받아 내년에 한국가서 리니지나 할까..푸하하.. ㅋㅋㅋ 완전 미친놈이죠. 24살까지 정신 못차리고... 여기서 플포는 안들어가져서 게임어바웃하고 인벤을 자주보러오는데 볼때마다 메모장키고 계산기켜서 얼마쯤이면 내가원하는 장비와 케릭을 살수있을까 이계산하고 앉아있습니다... (그래도 시험기간때는 공부열심히했다는;;. 요즘은 쫌 한가해서) 데스나이트라..지금 제용돈으로도 52짜리에 9검6셋은 살수있겠지만. 여건이 안돼는군요. 한국에 들어갈수도 없는입장이고. 리니지란 게임이 어디까지 나를 나락으로 끌구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는 말슴못드리지만 (암튼외국입니다;;) 여기와서 지내다가 몇년전부터 마약을 미친듯이 했던 형을 한명 알게 돼었습니다. 제가 게임폐인이라면 그형은 마약폐인 이었죠. 한가지 공통점이라면 둘다 끊은상태라는 것입니다. 그형 생각보다 똑똑하고 자기주관이 엄청 강하고 그렇게 때문에 그마약이란 중독성에서 도망쳐나올수 있던 형이죠. 쉽게 보이겠지만 작년에 코케인 하다가 이번년학기에 다시돌아온 xx란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마음이 여린친구라 한번 작년에 마약을 손댄순간부터 미쳐서 남들 10배이상의 양을 하던 친구입니다. 그친구 미국에서 살다온 친군데 영어 엄청잘하고 그 치열한 미국에서 수재소리들으며 커왔던 친군데 어저께 그러더군요. 그친구 학교짤려서 3일뒤에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이유는 애가 학교를 잘안나가서 짤린거죠. 마약끊은지가 꽤돼었건만...정신적으로 아직 문제가 있더군요. 워낙 심각한 양의 마약을 하다보니.. 아무튼 저랑 친하게 지내던 형에게 친하게 지내다가 어느날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형. 형은 이다음에 돈많이 벌고 나이좀 먹게돼어 여건이 주어진다면 코케인 다시 할거야? 음..글쎄 아마 할거같은데..근데 지금은 여건이 안돼고 내가 안하기로 맘먹은이상 지금은 안하지만 여건이 된다해도 가족이 생기고 내가 책임질사람들이 생기는데 감히 내가 그럴까.. 라고 말을 하더군요. 옆에서 학교다니면서 매일 보지만 (사실 룸메이트입니다.;;) 그렇게 의지가 강한형도 그렇게 말을하는데..정말 마약이 어떤걸까..생각이듭니다. 당장 마음먹으면 저혼자서도 여기선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만. 별로 그러고 싶진 않네요. (그형이 얼마나 마약폐인이었었는지는 제가 아는게 그형하고 같이 대마초를 피거든요 대마초는 히딩크의 고향인 네덜란드는 합법이랍니다.여긴 아니지만 아무튼 대마초는 중독성이 없으며 화학성분이 아닌 자연에서 온것이라 몸에 전혀 나쁜점이없습니다. 안해보면 모르는거죠 뭐^^; 저도 해보기전엔 무조건 마약이라 생각했으니..) 여하튼..그말을 듣고 가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리니지와 마약에 대해서. 그리고 중독성에 대해서. 역시 리니지가 엄청난 중독성이구나 ...싶네요. 여기 학교학비만 3천만원입니다. 미쳤죠..아주...그돈으로 내년에 한국돌아가서 뭐뭐할수있을지도 벌써 다 생각해놨습니다. 컴퓨터한대사고 원룸싸게 하나 구하고 얼굴도 좀 돼니 여자친구도 하나 만들고 현질한 500만원해서 미친듯이 리니지나 할까..뭐 이런식으로 말이죠...^^..미친것같죠? 네..맞습니다..근데.인간이란게 그런거 같습니다..나쁜거란거 알지만. 제가 생각한대로 행동하면 분명히 인간쓰래기 밖에 안될거란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런생각을 한다는것은 마약보다 지독한 리니지 아니 온라인게임이란그자체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네요.. 물론 내년에 어떻게 될진 그누구도 저자신도 자신할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제자신과 싸우는 중이거든요. 가끔 찾아오는 그런 감정들..욕망들 쉽진 않지만..후... 제가 이글을 왜썼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생각을 정리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여러글 써왔지만 지금 글처럼 제자신을 솔직하게 들어낸것도 처음이구요. 다 거짓말이 섞였었는데 말입니다. 지금시간 새벽 2시 51분. 한국시간으로 아마 9시51분이겠군요. 아마. 아마도 제가 이글을 쓴이유는 20살 21살 동생들에게 리니지나 온라인게임을 바라보며 살아온 제 모습을 보여주고 더 나은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네요. 이글 다읽을 사람도없겠지만. 읽으셧다면 수고하셧습니다. 금요일 아침했살을 받으며 좋은 하루 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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