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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에 출연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58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덧셈지우너
추천 : 3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9/18 01:31:36
수요일 '친한친구' 의 퀴즈 저요저요 라는 코너에 제가 출연하게되었습니다.

들뜬마음에 학우들에게 자랑을 하였지만 이것이 뒤에 화를 불러오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 보충수업전 휴식시간에 장난삼아 올린 제글이 당첨되어

저에게 퀴즈에 참여하라는 작가 분의 전화가 왔었습니다.

난생처음 전국방송을 탄다는 생각에 들떠서 온몸을 부르르 떨었는데

끝은너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방송을 들으신분은 아시겠죠

첫번째대결 도전자중 두번째로 소개된 최지원이 바로 저였습니다.

너무 긴장하여 인삿말도 제대로 못건네고 시작했는데

일단 작가님께서 아무도 없는장소로 이동하라 하셔서

숨어있었는데 이내 실장은 포함한 몇몇놈들이 붙었습니다.

문제를 푸는데 옆에서 소리를 꽥꽥 지르고

심지어 방송사고의 요지가있는 말까지 내뱉어서

저는 친구들을 따돌릴려고 뛰어다닐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결국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마지막 준비했던 멘트마져 친구들의 발악속에 말하지도 못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정말 가슴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고 친구놈들이 정말 귀여운 강아지로 보이더군요. 다른도전자 지인들은 조용히 숨죽이면서 퀴즈 풀때 방해가 되지안도록 하던데(여태방송에서 들었던 저로써는) 정말 같은반 학우일뿐 진정한친구로는 인정하기가 싫었습니다. 몇몇친구들은 니심정 이해한다며 다독여 주었지만

정말 언제올지 모르는기회 였는데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가족들도 멀리사는 친구들도

듣고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저한테 퀴즈 참여할기회를 주신 친친 연출진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전하고 싶습니다.

친친 애청자 여러분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p.s 오유 밖에 이런글 적을곳이 없네요...한탄글이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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