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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연봉책정.
게시물ID : humorstory_168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2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7/07 20:34:37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중에..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으로 해외에 입단하면 실력이 형편없어지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죽어라고 열심히 뛰어서 유명세를 타고, 해외 팀에 입단하는 순간 
계약과 동시에 수많은 광고수입과 동시에 순식간에 엄청난 금액을 받고 계약을 하고 나면 배가 불러서 연습이고 나발이고 예전만큼 안한다고..치솟는 건방짐으로 자신을 응원하던 자국민들까지도 무시하게 된다고..자신의 행동에 팬들에게까지 욕하고 비웃어 버린다고..

이런 행동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회의원 + 나라를 대표하는 한 사람.

선거날이 되면 한표라도 더 얻겠다고 굽신거리고, 바닥이라도 길 기세로 국민들을 떠받는 척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하고, 최선을 다해 바꿔보겠다고 철떡같이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당선이 되고부터 180도 달라지죠.
언제 그랬냐는듯이 고개 쳐들고, 국민 알기 개똥보다 못한 줄 알고...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수습기간 제도.
당선이 되고 나서부터 그동안 내세웠던 공약을 얼마나 지키는지, 진정으로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지켜보는 것이지요.
몇개월의 수습기간을 걸쳐 그에 따른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봉도 철저하게 일한만큼 매년 책정을 하는것입니다.

당선된지 1년 반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
이 제도가 있었다면 그 사람의 연봉은 얼마로 책정이 될까요?
당선 후 부터 지금까지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사람이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요?

그들은 국민의 피와 땀이 섞인 세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평가할 자격마저 없는건가요?
그 자리에 올라가기위해 보였던 가식과 거짓들..그 사기행각에 속은 우리는 무엇으로 보상받아야 하나요?
월급주는 사장보다 더 떵떵거리고 사장을 무시하는 직원이 말이 되는건가요?

먼저 하늘로 가신 그분.
입에 오르기도 죄송한 그분.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야 느껴지는 이 마음을..
만약 그때 이런 제도가 있었다면..매 사건들마다 당시에 그분을 욕했던 것들을
그분께 조금이나마 보상해 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런 제도가 시행될거라는 믿음...기대도 안합니다.
이런 제도를 시행하라고 나서서 설득시킬 힘도 없습니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씁쓸한 마음을..
이런 말도 안되지만 간절히 바라는 상상으로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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