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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2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좀먹는형님★
추천 : 13
조회수 : 9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7/22 09:40:47
어제 저녁 8 ~ 9시경
홍대 정문 올라가는길.
초입부분 탐엔탐스 2층에서
커피를 드시던 (아메리카노 투샷으로 추정)
소니 노트북으로 오유를 하고 있던,
20대로 중반정도로 추정되는
약 165cm ~ 167cm 정도의 키에 날씬한 체격으로
속쌍커플이 있는 눈에 오똑한 코
대체적으로 작은 얼굴에 하얀 피부.
진하지 않은 화장을 했으며
동그란 링귀걸이를 하고
긴생머리에 안경을 머리띠처럼 쓰고
몸에 붙는 하얀색 라운드티를 입고
워싱이 들어간 스키니 청바지에
하얀색 하이탑 컨버스를 신고
안나수이 향수로 추정되는 향이 흐르긴 개뿔이
아저씨향이나는 끝판대장급 수염 덥수룩한 30대 후반 드워프 아저씨가
거의 사약 수준인 검정색 커피를 마시며 한쪽 다리를 떨며 오유를 하고있길래
정말 어리둥절하게 처다보다가 그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저를 보더니 "히히" 하면서 눈웃음을 치네요.
그래서 저는 눈인사를 했습니다.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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