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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다단계에 빠졌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240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부세모
추천 : 0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15 16:02:13
그렇게 깊은 관계로 사귄 친구는 아니고 가끔씩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애기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였는데 6월의 어느날 자기가 취직을 했으니 술을 산다며 자신의 일터가 있는 서초동으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비도오고 좀 거리도 있고해서 안사줘도 되니까 동네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 회사에 친구가 온다고 애기를 해서 빨리 끝났다고 만약 너 안오면 늦게까지 일을 해야한다는 겁니다.ㅡ,.ㅡ;; 

그래서 그럼 늦게만나도 되니까 동네에서 보자고 하니 또 애기가 바뀌어서 과장인가 하는 사람이 친구가 오는걸 보여줘야 빨리 퇴근할 수 있다고 한번만 여기(서초)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한번 만나주자 해서 서초로 갔습니다.
만나서 밥먹으면서 회사애기도 하고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제가 커피를 사주겠다고 커피를 마시러 갔지요.
근데 커피를 먹으면서 하는 말이 자신이 지금 하는일이 다단계라고 애기하며 저보고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ㅡㅡ;; 미친...

그래서 저는 여기서본 다단계의 다양한 사례(?)들을 애기하면서 그사람들 결국 그친구 다 쌩깟다 그러니까 그런애기 그만하고 술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근대 그놈 자꾸 한시간만 같이 들으면 된다고 바로옆이 자기 회사라고 하면서 자꾸 저를 그쪽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겁니다...
아 진짜 짜증도 나고 계속 실랑이 벌이면 웬지 그 회사쪽에서 사람도 나올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저는 그냥 확 뿌리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잡지도 않고 그 회사 앞에서 다른사람한테 전화만 하더군요..ㅡ 무섭게

그후로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문자로 자기는 너랑 잘되고 싶었다고 애기하고 다른애들한테는 애기하지 말아달라는 군요ㅡㅡ...(지도 쪽팔리는걸 아는지?)
무튼 그렇게 걍 씹고 지내는데 카톡으로 여러번 문자를 합디다..ㅡ;;
진짜 이렇게 씹을꺼냐고. 쌩까니깐 나중에는
"이 X같은 새끼 너 동네에서 보면 죽여버릴꺼다 X발. X같은 새끼야"
라며 협박성 문자도 보내는 군요ㅡㅡ;;
미친새퀴ㅋㅋ

아 진짜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네요ㅡㅡ 신고해버릴까도 생각하다가
걍 미친놈 하고 씹었는데 기분이 찝찝합니다ㅡ
짜증나게..ㅡ;; 
어디다 이런글 올려야할지 몰라서 유머게시판에 올렸네요.
유머는 지가 다단계하자고 해놓고 욕한게 유머라면 유머라고 하겠네요.
이런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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