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간을 확인해 놓고, 그 행위 자체를 까먹은 다음

어? 몇시지? 하고 다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하려고 할 때 

화면을 보기도 전에 이미 지금 몇시 몇분이잖아! 라고 생각하고

핸드폰 화면에 뜬 시간을 보고 딱 맞으면

"혹시 내게 시간을 맞추는 능력이 생긴 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게 됨.

그러고 나서 2분 뒤 몰려오는 걱정: 혹시 치매 초기증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