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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있었던일....txt
게시물ID : humorstory_258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직장반
추천 : 6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22 22:55:52
오늘 반가운 친구들이랑 꼬치집에서 술한잔 하구요

한잔 더 먹자는거 내일 일찍 작은고모 결혼식에 가야 되기때문에

친구들을 뒤로하고 먼저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탔는데 꽤 쌀쌀하더라구요

올 한해도 벌써 다갔다는 거겠죠,..

창밖을 보면서 혼자 중얼중얼 거렸어요

`올 한해도 벌써 다갔구나,.. 이번년에도 일만 했을뿐 내가 이룬건 없구나,...`

그렇게 혼잣말을 하고 있으니

갑자기 운전하시던 택시기사님이 버럭 화를 내시네요,..

`보소 뭐 1년가지고 그라요!! 난 20년을 한게 없소,.. 정신차리고 보이 택시하고 있소
 1년 이면 눈하나 깜빡안하지`

그소리 듣고 10초동안 멍했어요,..

택시기사님과 짧은 대화였지만 많은 깨달음이 있었네요,..

하루하루 정신 빠짝차리고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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